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보증기관 대출 은행에 신규 수수료 부과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9-28 09:09:35

대출은행,신규수수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2월부터 0.5%‘역 시장 수수료’부과 예정

보증기관 손실 증가탓$ 은행은 비용 전가

조만간 재융자 신청 비용 소폭 오를 듯

 

조만간 재융자 비용이 소폭 오를 전망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이 각 모기지 대출 은행을 상대로 0.5%에 해당하는 ‘역 시장 수수료(Adverse Market Fee)를 부과할 예정으로 이 비용이 재융자 대출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고 CNBC가 보도했다. 

다만 재융자 금액이 12만 5,000달러로 소액인 경우와 주택 구입 융자의 경우는 역 시장 수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재융자 금액이 28만 달러인 경우 0.5%에 해당하는 1,400달러의 수수료가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 맥과 패니메이의 보증을 받아 재융자를 발급하는 대출 은행에 부과된다. 

이 수수료 비용이 재융자 신청 주택 소유주에게 조금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전가될 전망으로 ‘모기지 은행업 협회’(MBA)에 따르면 재융자 이자율 인상폭은 약 0.125%~0.25% 포인트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모기지 이자율은 3% 미만으로 4%대에 근접했던 1년 전과 비교할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신규 수수료 부과 방침이 재융자 시장과 재융자 혜택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융자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역 시장 수수료는 당초 9월 1일부터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융자 업계의 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12월 1일로 연기됐다. 재융자 발급 절차가 대개 약 2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0월 이후 재융자를 신청하는 경우 역 시장 수수료 부과로 인해 이자율이 소폭 오를 것에 대비해야겠다. 

역 시장 수수료 부과 방침은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 시행과 실업률 상승 등으로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의 손실을 메우기 위한 결정이다. 

금융 감독 기관인 ‘연방 주택 금융국’(FHFA)에 따르면 대규모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 시행으로 프레디 맥과 패니메이의 손실이 약 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가 보도했다. 

또 최근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두 보증 기관이 보증에 나선 모기지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예산 마련 목적도 있다. 역 시장 수수료가 재융자에만 부과되는 이유는 재융자 발급이 주택 구입 융자보다 위험도가 높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조엘 칸 MBA 부대표는 “주택 구입 융자 발급 과정에서는 실제 거래가가 반영된 비교적 정확한 시세가 반영되지만 재융자는 단순 감정 절차만 커지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게 판단된다”라고 CNBC와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칸 부대표는 그렇지만 수수료가 부과되더라도 비용 상승 폭이 크지 않아 재융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현재 이자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재융자 실시에 따른 혜택이 여전히 크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재융자를 통해 기존 이자율을 0.75%~1% 포인트만 낮출 수 있다면 재융자 신청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만약 기존 융자액이 클 경우 이자율을 0.5% 포인트만 낮춰도 이자 절약 혜택이 발생하기 때문에 재융자 실시가 고려된다.  

MBA에 따르면 올해 재융자 발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약 90%나 급증할 전망이며 이미 진행 중인 신청 건수도 많아 재융자 신청 절차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준 최 객원기자>   

보증기관 대출 은행에 신규 수수료 부과
국영 보증 기관의 신규 수수료 부과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재융자 비용이 소폭 오를 전망이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