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서 60대 남성 ‘조종실 진입 시도’ 난동인천발 시애틀행 항공기내에서 조종실 진입을 시도하며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미국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시애틀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리던 60대 남성을 시애틀 도착 직후 미국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40분께(한국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KE019편 여객기에 탑승한 A씨는 승무원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A씨는 미주 한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착륙 40여분을 앞두고 객실 주방에 들어와 승무원 3명을 위협하고, 조종실 진입까지 시도하다 승무원에게 제압됐다.
대한항공은 시애틀 공항 도착 후 미국 경찰에 A씨를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