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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6개월만에 경기서 베테랑 세피에 역전승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8-21 09:09:08

권순우,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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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70위·사진·연합)가 약 6개월 만에 치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권순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총상금 629만 7천80달러) 대회 첫날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안드레아스 세피(88위·이탈리아)에게 2-1(4-6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웨스턴 & 서던오픈은 올해 2월 말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ATP 투어 일정이 중단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재개된 첫 대회다.

역시 올해 2월 28일 멕시코오픈 8강전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에게 0-2(2-6 1-6)로 패한 이후 거의 반년 만에 실전 무대에 나선 권순우는 1세트 게임스코어 2-2에서 먼저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줬다.

1세트에서 한 번도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지 못하며 끌려간 권순우는 2세트 1-1에서 또 브레이크를 당해 게임스코어 1-3까지 밀리는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권순우는 2세트에서만 더블폴트 4개를 기록한 세피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이후 연달아 5게임을 가져와 승부를 3세트로 넘겼다.

마지막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4까지 팽팽히 맞선 권순우는 여기서 다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5-4로 달아나 결국 2시간 22분 접전에서 이겼다.

이날 권순우가 꺾은 세피는 2013년 세계 랭킹 18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ATP 투어 단식 우승도 세 차례나 달성한 36세 베테랑이다.

권순우의 다음 상대는 노르베르트 곰보스(109위·슬로바키아)로 정해졌다.

곰보스는 1회전에서 스테파노 트라바글리아(86위·이탈리아)를 2-1(7-6 4-6 6-4)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처음 맞대결하게 되는 권순우와 곰보스의 2회전 승자가 본선에 진출한다. 1990년생 곰보스는 권순우보다 7살 많고, 키 193㎝ 장신에 개인 최고 랭킹은 2017년 80위다.

이번 대회 단식 본선 1번 시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받았고, 2번 시드는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에게 돌아갔다.

 

권순우, 6개월만에 경기서 베테랑 세피에 역전승
권순우, 6개월만에 경기서 베테랑 세피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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