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더믹 상황 속에서 대입 전략을 짜기가 너무 힘겨웠는데 베테랑 교육전문가들의 알짜 정보를 통해 정보 갈증을 말끔히 해소했습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칼리지 엑스포에서는 주요 명문대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입학사정관들과 베테랑 교육 전문가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명문대 합격을 위한 정확하고 디테일한 입시전략 및 트렌드를 알려줘 전국의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로 부터 뜨거운 반응과 호평을 받았다. 한국일보 온라인 칼리지엑스포에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강의들을 매주 교육면에 지상중계 한다.
학업적 데이터 줄며 11학년 초 성적도 자세히 리뷰
온라인 통한 다양하고 적극적 과외활동 높게 평가
좋은 에세이는 동기나 가치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 코로나로 변화한 대입 준비
쉘리 엥거박사(전 UC 버클리 입학사정관)
대학 입시를 앞둔 12학년이라면 코로나 직접 영향권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표준화 시험의 경우 취소와 연기가 반복되는 불분명한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시험을 치를 수없는 학생들에게 어떤 이유로든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공표하고 학교에 따라 Test-optional, Test-blind등의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그렇다면 2020-2021학년 대입전형은 어떻게 이뤄질 것인가. 전통적 평가 방법의 요소들, 예를 들면 성적표, 표준화시험점수, 도전적 교과 과정 여부, 과외 활동, 수상 경력, 추천서, 에세이및 보충 추가 제출 내역, 인터뷰에 비해 표준화 시험 점수가 유동적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우선 표준화 시험 점수와 더불어 성적표가 보여주는 지원자의 모습과 해석이 중요해 진다. 11학년 2학기의 성적이 팬더믹 상황으로 인하여 제대로 평가될 기회를 잃었다. 따라서 지원서에 제출할 학업적 데이터가 줄어 들게 되고 대학은 11학년 학기 초, 가능하면 12학년 이전 여름까지 얻은 성적을 주로 사용하여 학업 잠재력을 예측할 것이다.
과외 활동의 경우 대면 활동 제약, 시설 제한등으로 인해 학생들은 이전의 일상적인 과외 및 여름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창의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학교 클럽이나 조직을 시작하거나 가입하고 온라인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주도하는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또는 온라인 과정을 통해서 관심있는 역사의 발자취를 밟아 보거나 지적 호기심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같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 친구나 어린 학년의 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학생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 UC 입학 전략
랜돌프 아귤레스 엘리트 SF 원장
코로나로 인한 UC 입시요강 변화로 SAT 점수 제출이 선택사항으로 바뀌어 학생들이 SAT를 치르지 않아도 되는 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감점은 되지 않지만 SAT 점수를 제출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플러스 요인이 되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성적(GPA)은 코로나 시대일수록 더욱 중요하며 AP나 아너코스를 많이 택할수록 유리하다. 특히 80%이상의 학생이 과외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하든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차별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 UC 입학전략 합격하는 에세이 쓰기
라이언 리 A!칼리지프렙 디렉터
좋은 대입 지원 에세이란 어떤 것인가에 던져주는 팁들은 너무 많다. 하지만 막상 지원서를 작성학는 학생들을 보고 있으면 그 훌륭한 팁들을 막상 적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쓰는 학생들을 보게된다.
우선 대입 에세이를 읽을 입학사정관들의 관점을 살펴보자. 입학사정관들은 학생의 학업이나 활동등 부분만을 평가하는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학생의 모든 부분들을 평가하는 방식인 홀리스틱 리뷰를 통해 학생을 선별한다. 따라서 입학 사정에 있어 각 학생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인 ‘에세이’가 차지하는부분은 상당히 크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의 이력서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그 뒷 이야기, 각 개인만의 스토리들을 듣고 싶어 하고 그 바탕에 깔린 동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그리고 어떤 것에서 호기심을 느끼는지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 궁금 해한다는것을 기억해야한다. 따라서 좋은에세이들의 대부분은 소박하지만 나에게만 있는 스토리 그리고 그 내막을 상세히 풀어내는 스토리가 된다.
‘예를 들어 나의 어려운 가정형편을 직접적으로 힘든이야기들을 쓰는 대신 화장실을 사용하다 본 세탁 후의 낡은 엄마의 스타킹을 묘사함으로서 그 이야기를 대신하고 거기로부터의 생각과 해석을 담담하게 써내려가는 것이다. 이 에세이는 실제 하버드가 뽑은 좋은에세이중 최고로 뽑힌 한국학생의 사례다.
또 다른 예로는 과태말라에 봉사를 다녀와서 우리와는 아주 다른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한 기억도 있겠지만, 내가 비즈니스를 공부해서 돈을 많이 벌어야할 근본적인 이유가 ‘나 뿐만아니라 남도 돕기 위해 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그 순간과 자신의 생각을 묘사하는 것이다. 나의 동기와 포부를 내비치는 에세이가 잘 써진 경우로 합격을 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에세이에 쓰면 안되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학생들이 흔히 실수하는 부분으로 너무 디테일한 동정을 불러 일으키는 면을 들 수 있다.
어떠한 질병이나 역경에 대한 지나친 묘사는 에세이의 소중한 글자수를 뺏아가는것 뿐만아니라 핑계로 보이기 쉽다. 또 과외활동을 장황하게 소개하거나 자랑성인 에세이는 지루할뿐만아니라 이 학생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수가 없기에 입학사정관들이 항상 좋아하지 않는 대표적 에세이로 꼽힌다. 대학은 학생들의 생각 그리고 동기 해석을 알고 싶기 때문에 어떤 일을 잘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크게 관심이 없다. 물론 에세이를 쓰는 방법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할것은 진솔하게 사실에 입각해서 써야자심만의 특별한점, 그리고 자신의 동기 및 관심사에 대한 이유를 적으라는 것이다. 화려한 글솜씨보다는 진정성 있는 글이 더 매력있는 어플리케이션이된다. 콜롬비아대학 캘리포니아 책임 입학사정관 은 어떤 에세이를 선호하느냐라는 질문에 “모든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모르는 특별함이 있다. 본인의 크리에이티브한 앵글을 찾아 솔직한 마음을담아 신나는 마음을 가질수있는 소재로 쓰는에세이” 라고 답했다. 많은 내용이 함축적으로 담겨있는 이 한마디에 답이 있다.
■ 아이비리그 합격을 좌우하는 특별활동
마리 김 아이보리우드 대표
만약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1년이 있다면 그것은 지금이다. 2021학년 대입전형은 완전히 달라졌다.
대입전형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바로 버추얼이다. 아직도 “테크놀러지에 의존하는 것도 싫고, 스카이프로 뭔가 배우는 것도 믿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있다면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예전만 고집한다면 뒤처질지도 모르기 떄문이다.
많은 생각을 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 이왕이면 집안의 인터넷 속도를 더 향상시키고 핫스팟도 준비하면 좋다. 집 안에서 온라인을 통한 학습을 하는데 과부하가 되는 것은 최소화하는 게 현명하다.
또 예전에 여러분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SAT, ACT, AP 시험, 대학 스포츠, 선생님과 대화, 심지어 친구들을 만나기까지 - 여러분은 같은 경험에 접근하기 위해 두 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런 점에서 코비드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어떻게 다양한 액티비기가 가능한지를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반적인 클럽과 조직에 접근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통 지원서, 연합 지원서 또는 U.C. 지원서를 통해 대학에 지원할 때, 수험생들은 여전히 10~15개 혹은 20개 정도의 활동, 어너, 경험을 채워야 한다.
제가 알고 있는 몇 몇 학생들은 모두 100% 온라인과 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다. 여기에는 인턴십, 대학 과정,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리더십 등이 화상회의를 통해 또는 독립적으로 수행되었다. 버추얼로 인식의 전환을 하라는 것이다.
스포츠의 경우 활동 참여가 힘들다면 다른 옵션을 선택하라. 춤이나 연극도 마찬가지. 가상 그룹 공연, 솔로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과학 올림피아드가 없어 고민이라면? 독립적인 연구와 과학에 도전을 하라. 병원 자원봉사자가 아쉽다면 가상 클리닉 또는 가상 의료 인턴십에 가입하고 비즈니스 클럽은 자신만의 창업등으로 대체하면 된다.
즉 버추얼이나 온라인 활동을 통해 남들과 다른 특기와 강점을 만들어야 한다. .
자신의 과외활동에 대해 입학사정관의 입장이 되어 자문자답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무슨 일에나 깊게 생각을 해보았는가? 즉 과외활동이나 퍼스널한 일, 혹은 지적인 일에 대해서. ▷과외활동과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기회를 충분히 활용했는가? ▷당신은 진정한 헌신과 리더십의 역할을 가지고 있는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했는가? 등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 온라인에 접속하여 이번 학기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찾아보도록 하자.
과외 활동의 경우 대면 활동 제약, 시설 제한 등으로 인해 학생들은 이전의 일상적인 과외 및 여름 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창의력의 발휘가 필요하다. 학교 클럽이나 조직을 시작하거나 가입하고 온라인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주도하는 리더쉽을 보여야 한다. 또는 온라인 과정을 통해서 관심있는 역사의 발자취를 밟아 보거나 지적 호기심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같은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 친구나 어린 학년의 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학생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입학 사정관은 Pandemic상황으로 인해 과외 활동이 중단되어야 했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전의 밖에서(outdoor 혹은 그룹을 통하여) 행해지는 활동을 의미 할뿐 모든것이 스탑 된것은 아니다. 이럴때 일수록 내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면 된다. 일지를 작성하고 이력서를 준비해 두자. 자신이 했던 일과 이번 봄과 여름에 하려고 했던 일들 (예 : 캠프 참여, 경시대회 참가, 급여받고 일하기, 스포츠에 참여하기 등)을 포함해 정리를 해두자. 문서화는 중요한 일이다.
● 에세이
○ 올해의 지원서 에세이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입학 사정 담당관은 COVID-19 이 가져다 준 격차를 메우기 위해 에세이를 활용할 것이다. 지원자 본인의 목소리를 통하여 무엇이 지원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지 이해하기를 원하고, 지원자가 학구적인 부분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있는지, 진정으로 지원 대학에 다니고 싶은지 등을 알고 싶어 할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자질을 보여주는 증거를 위해 에세이를 면밀하게 검토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원서의 모든 섹션의 기입을 위하여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은 물론이고 그중 무엇보다 에세이에 시간과 노력을 할애 하는 것은 지난 몇 년보다 올해 특히 더 중요 한 것을 기억해야 한다.
○유학생이 가져다 주는 대학의 운영 예산과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등의 여유가 더 이상 용이치 못하게 되었다.
○갭 이어 신청이 가져오는 문제 당면.
단기적 가능 손실: 2020-2021 년 운영 예산 부족
신입생 수업capacity에 따르는 학생 수 수용을위한 2021-2022 학년도 신입생수의 조절 가능성
○수업료는 대학운영에 있어 가장 큰 수입원이 된다. 팬데믹 상황으로 학교는 교정 폐쇄를 할지라도 여전히 직원과 교수진의 급여를 지불해야하며, 학생이 캠퍼스에 없더라도 시설 유지 및 유지비를 지출 해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주요 수입원의 손실 또는 감소는 대학의 재정 안정성의 위협으로 직결 된다.
2.현 12학년의 대학 입시에 끼치는 영향
표준 시험 실시의 반복되는 취소와 불분명한 추후 계획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시험을 치를 수없는 학생들에게 어떤 이유로든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공표했으며 학교에 따라 Test-optional, Test-blind등의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SAT
○ SAT는 3 월 14 일부터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 8 월 29일과 그 이후로 예정된 시험 날짜가 있으나 계획대로 진행될는지의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 ACT
○ 6 월 13 일, 7 월 18 일에 실시된 시험이 예정대로 진행 되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일부 시험장이 취소되었다.
○ 9 월부터 예정된 몇개의 테스트 날짜가 있으며 SAT와 마찬가지로 일부 테스트 사이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지만 다른 테스트 사이트는 로컬 COVID-19 감염 상황으로 인해 취소 될 수 있다.
엥거 박사는 대학 입학 전형은 일반적으로 성적, 시험 점수, 어려운 과목의 선택 여부, 과외 활동, 추천서, 개인 에세이 등에 대한 리뷰가 기본이지만 올 입시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입학사정 담당자들이 지원서를 평가하는 방식이 달라질 전망이며 특히 학교 성적(PGA)에 더 큰 무게가 실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칼리지 엑스포에서 UC 입학 전략에 대해 설명한 랜돌프 아귤레스 엘리트 SF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UC 입시요강 변화로 SAT 점수 제출이 선택사항으로 바뀌어 학생들이 SAT를 치르지 않아도 되는 식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SAT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감점은 되지 않지만 그러나 SAT 점수를 제출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플러스 요인이 되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예일대 입학사정관과 유펜 법대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빈센트 김 AM 공동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바꾼 아이비리그 명문대학들의 입학사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최상위권 명문 사립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무엇을 먼저 분석해야 할 지, 그리고 각 대학에 맞는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에 대해 집중 설명했다.
라이언 리 A1 칼리지 프렙 디렉터는 ‘합격하는 에세이는 이렇게 다르다’를 주제로, 마리 김 아이보리우드(Ivorywood) 대표는 ‘아이비리그 합격을 좌우하는 특별활동과 방과후 활동’을 주제로 자세히 설명했다.
샘 림 엘리트 샌라몬 원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상황에서 학생들이 학습을 향상시키는 방법, 그리고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가 대학 학자금 보조 극대화 방안과 재정보조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뱅크오프호프의 켈빈 제임스 부행장이 ‘청소년 재정교육’을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깨우쳐주게 된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