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코로나에 발목잡힌 경제…회복은 언제나”

미국뉴스 | 경제 | 2020-07-28 09:09:09

코로나,경제,회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밀리면서 좀처럼 반등의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경제 정상화를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내며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코로나19를 잡지 못하면 미국 경제의 정상화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7일 CBS뉴스 머니워치는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미국인들의 소비 감소와 함께 소매업체들이 다시 문을 닫고 있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그레고리 다코 미국 경제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회복의 토대에 균열이 가고 있다”며 “코로나 관련 보건 위기 상황에 미숙하게 대처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사태를 한국이나 영국처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재확산이 되면서 경제 분야 곳곳에서 경기 회복의 속도가 좀처럼 붙지 않고 대신 정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업률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의 실업률은 하강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다시 신규 실업자들이 증가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7월 중순을 기준으로 250만건에 가까운 신규 실업수당이 청구됐다.

여기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강제 해고 조치가 최근 들어 잇따라 나오고 있어 실업자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세계최대 원유 유전 관리업체 슐럼버거(Schlumberger)는 인력의 25%에 해당되는 2만1,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고,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올해 가을 3만6,000명을 강제 해직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미국 내 직원의 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4월에 실시한 AP-NORC 공공문제연구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실직한 미국인의 80%가 직장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해 악화된 고용 시장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급감도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지 못해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애플 지도를 이용한 길 찾기 검색 건수를 분석한 결과 7월 4일 이후부터 소매업소를 방문한 샤핑객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식당 예약 앱인 오픈테이블(Opentable)에 따르면 6월 말에 식당 방문 고객 수가 급증하다가 이후 33%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재확산된 지역에서 식당 방문 고객 수의 급감이 두드러졌다.

주택 판매가 호조를 띠고 주택 건설 경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긍정적인 경제 회복의 신호가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잡지 못하는 한 부동산 시장도 침체 국면으로 들어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가 폭등에 항공료 인상·노선축소 현실화”
“유가 폭등에 항공료 인상·노선축소 현실화”

LA 제트유 가격 40% 이상 올라항공사, 유류할증료 인상나서   중동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국제유가가 치솟고 항공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대형 항공사는 물론 남가주 지

트럼프 2기 합법 이민도 전반적으로 급감
트럼프 2기 합법 이민도 전반적으로 급감

유학생·취업·가족이민비자 발급 11%나 감소“경제·인재 경쟁력 약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 여파로 미국 내 합법 이민 규모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공항서 휠체어 타고 탑승… 멀쩡한 ‘얌체’ 승객 논란

항공기 탑승 전 휠체어를 이용해 ‘우선 탑승’ 혜택을 누린 뒤 도착 후 멀쩡히 걸어 나가는 이른바 ‘기적의 비행’ 현상이 확산되면서 공항 운영과 항공 서비스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에 또 소송… “반유대주의”
트럼프 행정부, 하버드대에 또 소송… “반유대주의”

“유대인 학생 보호 실패”   하버드대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명문 하버드대를 상대로 또 소송을 제기했다. 학내 유대인 학생들을 반 유대주의로부터 보호하지 못해 그들의

현대차그룹 등 전기차 ‘충전동맹’… 전국 운영 본격화
현대차그룹 등 전기차 ‘충전동맹’… 전국 운영 본격화

‘아이오나’ 네트워크전국 100개 이상 가동   현대차와 기아 등이 공동 출범한 아이오나 충전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와 기아 등 전 세계 주

23개 주정부 “온실가스 규제근거 복원하라”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 뉴욕·캘리포니아 등 20여개 주와 10여개 지방정부가 온실가스 규제 근거를 폐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단체로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로이터 통신에

미, 이란산 석유 판매 긴급 허용

한 달 간 한시적 조치 미국이 이란 전쟁으로 치솟은 국제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 판매를 한 달간 허용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

오늘부터 애틀랜타 공항에 ICE 요원 배치
오늘부터 애틀랜타 공항에 ICE 요원 배치

보안 검색업무 돕기위해시 “이민단속 업무 배제” 23일부터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배치된다.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장기화되면서 차질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 폭우로 120년 된 댐 붕괴 위기…주민 5천여명에 대피령

하와이에 20년 만에 최대 홍수…230여명 구조 오아후섬 와히아와댐 위험 수위…당국 “댐 언제든 붕괴 가능” 하와이 오아후섬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20년 된 노후 댐이 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