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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에도 초등생 될 자녀 학교생활 준비 꼭!

지역뉴스 | 교육 | 2020-07-17 11:11:50

코로나,초등생,학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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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새학기에는 학교가 문을 열 수 있을까.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캠퍼스가 굳게 문을 닫고 있는 요즘, 특히 새 학기에 초등학생이 되는 자녀들 둔 부모들의 마음은 더 무겁기만 하다.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될지는 물론 아직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라 긴장되고 고민도 많아진다.  초등학교 생활은 앞으로 남은 학교생활의 든든한 기반이 될 정도로  의미가 크다. 이런 점에서 자녀들의 성공적인 초등학교생활에 있어 학부모의 역할은 가장 중요하다. 성공적인 초등학교 생활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정리했다.

 

코로나로 온라인되는 경우 자세히 설명 

학교 좋은 이미지 심어주고 정리 습관을

 

■ 온라인 수업 자세히 설명 

전국의 많은 학교들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와 여름방학 때문에 문을 열지 않고 있는 가운데 LA 통합교육구의 경우 오는 8월 18일 새 학기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남가주의 경우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당초 일정대로 학교가 문을 열게 될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 온라인 수업만 진행되는 경우에 대비해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자녀에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왜 학교 문을 열 수 없는지, 언제쯤 열 수 있을지, 온라인 수업을 하면 좋은 점 등을 이야기 한다. 

또 오프라인 수업 실시도 고려해 마스크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도 위생수칙을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 학교 긍정적 이미지 심어주기

막상 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학교 가기를 꺼리는 것이다. 

어린 나이에 새로운 학교와 교사, 친구들과 적응해야 하는 일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이 싫어서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등교를 꺼리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자녀가 새로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학교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는 친구들도 많고 재미있는 일도 많이 생기는 곳이야”라고 자주 말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선생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학교에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선생님이 모든 것을 도와주는 존재라는 점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학교에 입학한 후 자녀가 학교 가기를 꺼리고 배가 아프다거나 머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등교를 거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일시적 분리장애로 볼 수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럴 때 야단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왜 학교에 가야하는지를 타이르고 설명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런 아이들도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변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마련이다. 

물론 입학한 후 상당 기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문제가 생긴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은 것이 요구된다.           

■ PTA 등 학교 모임 적극 참석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모들이 학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할수록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더 잘한다. 이제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된 후 새 학기가 시작된다면 학교 행사에 적극 참석하자. 선생님과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이면서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학부모-교사 협의회(PTA)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보통 1년에 한 두번 열리는데 선생님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자녀가 학업을 더 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자녀가 특별한 학습이 필요한 경우라면 학교 측과 개별화 교육 계획(inpidualized education plans·IEP)을 세울 수도 있다. 

학부모나 보호자는 학기동안 언제든 선생님, 교장, 카운슬러등과 회의를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 학교와 웹사이트 방문 

학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다면 학교 웹사이트를 활용하는 게 좋다. 수업 스케줄이 담긴 캘린더와 직원 연락처, 클래스 트립 같은 이벤트 안내, 시험일자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또 많은 교사들은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홈웍이나 테스트 날짜, 학급 이벤트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게 되면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것도 괜찮다. 

어디에 무슨 건물이 있는지, 예를 들면 교무실, 간호실, 카페테리아, 체육관, 운동장, 놀이터, 강당, 교실 등의 위치를 알아두면 학교생활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할 때 좋은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숙제를 잘 챙겨주세요 

초등학교 숙제는 아이들이 중요한 학업 스킬을 연마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학교생활에 있어 숙제의 중요성과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줘야 한다. 

숙제를 하는데 있어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초등학생들이 숙제를 하는 데 필요한 효과적인 시간도 알아둬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10분 정도씩 늘어난다. 

1학년때 10분이라면 4학년은 40분 정도. 자녀가 숙제를 하는 동안 부모가 답답함에 못 이겨 먼저 정답을 알려주거나 대신 숙제를 하는 것은 금물. 아이들이 틀리고 실수하는 것도 배우는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오거나이즈 스킬을 키워준다 

모든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 아이들은 물건을 찾아 헤매거나 다른 길로 안 빠지고 학업에 집중할 것이다. 학교에 가기 전 이를 습관으로 만들어줘야 한다. 초등학교 수준의 ‘오거나이즈’ 는 학교 공부를 위해 책이나 프로젝트를 잊지 않고 홈웍 폴더를 잘 챙기는 정도다. 초등학생 중에는 이 정도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부모는 자녀가 숙제에 익숙해지고 뒤처지지 않도록 매일 밤 책과 숙제 폴더를 확인해줘도 된다. 책상 앞에 숙제나 준비물을 확인하고 사인하는 종이를 부착하는 것도 좋다.        

<이해광 기자>       

 

코로나 속에도 초등생 될 자녀 학교생활 준비 꼭!
자녀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부모의 관심이 절대적이다.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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