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FA) 시장에 남아 있던 푸이그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외야수 푸이그의 가세로 애틀랜타의 지명 타자 활용 폭이 넓어졌다고 평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초미니 시즌을 치르는 올해엔 내셔널리그도 한시적으로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한다.
2012년 쿠바를 탈출한 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푸이그는 파워와 폭발적인 스피드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근성 부족, 팀 규율 위반 등 자기 관리에 실패해 떠돌이 신세가 됐다.
2018년까지 6년간 다저스에서 뛴 뒤 지난해엔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두 팀 유니폼을 입었다.
푸이그는 통산 타율 0.277, 홈런 132개, 타점 415개를 기록 중이다.
애틀랜타로 이적하면 푸이그는 다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올해 같은 동부지구에서 격돌한다.
이에 따라 토론토와 애틀랜타는 8월 5∼7일 3연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