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모기지 유예 수혜 비율 지속적인 감소세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6-22 09:09:43

모기지유예,수혜,감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모기지 페이먼트 유예 수혜자 비율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기지 은행업 협회’(MBA)의 지난 1일 발표에 따르면 5월 셋째주(24일 기준) 모기지 유예 비율은 전체 주택 모기지 대출 중 약 8.46%로 전주의 약 8.36%보다 약 0.1% 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 같은 증가폭은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MBA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420만 건의 모기지 대출을 대상으로 유예 프로그램이 시행 중이다. 마이크 프래탠토니MB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활동을 재개하는 주가 늘고 정부 지원 규모가 확대되면서 모기지 유예 신청자 수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부동산 매체 하우징 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일부 대출자들 사이에서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 절차에 대한 불만이 늘고 혜택을 받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것에 대한 우려도 신청을 가로막는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이 설명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행 초기 은행 측과 연결이 쉽지 않아 문의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비현실적인 상환 옵션에 유예 프로그램을 결정하지 못하는 대출자들도 많았다. 최근에는 모기지 유예 혜택을 받았다가 재융자와 주택 구입 대출을 받지 못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했다. 

MBA의 집계에 따르면 국영 모기지 기관 ‘지니메이’(GinnieMae)가 ‘연방 주택국’(FHA)과 ‘연방 재향 군인회’(VA)의 보증을 받아 발급한 모기지 중 현재 모기지 유예가 실시되는 대출 비율이 가장 높다. 지니메이 대출 중 현재 약 11.82%를 대상으로 유예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고 MBA는 밝혔다. FHA 융자와 VA 융자는 주로 저소득층을 위한 대출 프로그램으로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낮아 경기 침체 발생 시 연체 위험이 높은 대출로 간주된다. 

국영 모기지 기관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이 보증한 모기지의 유예 비율은 같은 기간 약 6.36%에서 약 6.39%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일반 대출 기관이 발급한 모기지 대출에 대한 유예 비율도 같은 주 약 9.54%에서 약 9.67%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에 대한 열기가 식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신규 유예 신청과 문의 연락도 최근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A에 따르면 전체 모기지 대출을 대상으로 한 유예 신청 건수는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출 은행을 상대로 한 유예 문의 연락 건수 역시 3월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떨어져 앞으로 모기지 유예 수혜 대출자 비율 감소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MBA 측은 전망했다.

<준 최 객원기자>

 

모기지 유예 수혜 비율 지속적인 감소세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 신청이 최근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