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셜 커머스 기업인 쿠팡이 경제매체 CNBC 방송이 선정한 올해 ‘혁신기업(Disruptor) 50’ 명단의 2위에 올랐다.
16일 CNBC 보도와 쿠팡 측에 따르면 쿠팡은 CNBC 선정 혁신기업 50 명단에 한국 기업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2위 기록은 역대 아시아 기업 중 최고 순위다. 쿠팡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급증한 배송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CNBC는 8년 전부터 매년 세계 비상장 기업을 상대로 혁신 기업을 선정해왔으며 과거 선정된 기업에는 트위터, 샤오미, 스페이스X, 스포티파이 등이 있었다.
명단에는 글로벌 전자 결제 기업인 스트라이프(Stripe), 미국 팜 테크 스타트업 인디고 애그리컬처(Indigo Agriculture), 사무기기 업체 교세라(Coursera), 스웨덴 핀테크 스타트업 클라르나(Klarna)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