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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체세포 침투 더 쉽도록 변이…전염력 커져"

미국뉴스 | | 2020-06-14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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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변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스크립스연구소의 연구팀은 바이러스 변이가 세포 침투에 활용되는 외부 구조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발견이 확정된다면 바이러스 변이가 코로나19 대유행에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CNN은 평가했다.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19로 더 심각한 타격을 본 이유도 설명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혜련 바이러스 학자는 "이런 변이를 한 바이러스는 세포 배양 시스템에서 변이가 없는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전염력이 강하다"고 말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인간의 세포에 침입하는 데 필요한 끈끈한 돌기형 구조를 말한다.

연구팀은 일련의 실험을 통해 D614G라고 불리는 변이가 더 많은 돌기를 만들고 이들을 더 안정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3개의 실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인 '바이어Rxiv'에서 다른 전문가들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원의 연구팀은 지난 4월 D614G 변이가 유럽과 미국에 퍼진 가장 일반적인 변종이 됐다며 바이오 Rxiv에 '긴급한 우려'라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이 변이와 미국·유럽의 코로나19 대확산이 우연의 일치인지에 관해 추가 연구가 필요했지만, 이번 스크립스연구소의 연구는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진전된 것이라고 CNN은 평가했다.

 

"코로나19 인체세포 침투 더 쉽도록 변이…전염력 커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노란색)가 세포 표면(청색·분홍색)에 몰려 있다. 미국 확진자의 검체를 배양해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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