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해외에서도 한국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증명해야 되는 경우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부터 공단큐넷(Q-net) 자격정보와 외교부 아포스티유(Apostille)를 연계해 국가기술자격 취득 증명서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아포스티유에 가입된 미국 등 118개국에서 국가기술 자격 취득 확인이 필요한 경우 외교부와 재외공관 방문 없이도 온라인으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신청·발급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아포스티유 인증 대상 문서는 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등 총 33종이었으나 이번에 국가기술자격 취득 증명서까지 포함됐으며, 발급 신청은 아포스티유 홈페이지(apostille.go.kr)에서 가능하다.
한편 아포스티유(Apostille)는 발급국가 문서가 해외(타국)에서 사용될 때 공문서라는 사실을 인정해주는 협약이다.
아포스티유 인증서가 부착된 공문서는 협약가입국(문서접수국)에서도 공문서로 효력을 인정받는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