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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 없는 ‘항체 진단검사’ 판친다

미국뉴스 | 사회 | 2020-05-13 1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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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미용 스파나 보톡스 클리닉 등에서 신뢰할 수 없는 진단키트를 사용한 코로나19 항체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곳이 많아 코로나19 위기 속 공중보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항체가 코로나19 재감염을 예방한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아 항체 진단검사가 반드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성 여부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증가 추세인데, 전문가들은 항체 진단검사로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지만 잘못된 신뢰는 공중보건을 크게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서부터 길거리 상인까지 항체 진단검사를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마리나 델레이에 위치한 한 클리닉에서는 149달러에 항체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한 클리닉은 169달러를 내면 의사가 방문해 항체 진단검사를 해준다고 배너 광고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플로리다주의 한 클리닉에서도 125달러에 항체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200개 이상 항체 진단검사 키트 대부분은 FDA 검증을 받지 않았고 대부분은 결함이 있거나 출처를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임상실험실과학협회 짐 플래니건 부회장은 “FDA 승인을 받지 않은 항체 진단검사는 가짜”라며 “규정이 모호해 누구든지 항체 검사를 요구할 수 있어 해결책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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