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지원금 덕택? 세입자 80% 렌트비 제때 냈다

미국뉴스 | 부동산 | 2020-05-11 17:17:27

납부율,상승,실업수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5월 아파트 납부율 전월 69% 비해 큰 폭 상승

 연방 실업수당 등 영향…’몰아내기’부담도 작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비상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인 등 세입자들이 급증한 가운데 미 전역 아파트 테넌트들의 5월 렌트 납부율은 4월에 비해 다소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첫 강타한 지난 4월 초에는 미국내 세입자들의 3분의 1이 렌트비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집계됐었다.

 

전국 다가구 주택 위원회(NMHC)가 전국 1,140만 아파트 세입 가구를 대상으로 5월 아파트 렌트 납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6일까지 납부한 세입자는 전체의 80.2%로 나타났다. 이는 한달 전인 4월5일의 69%, 6일의 78%보다 개선된 수치다. 또한 작년 5월 6일의 81.7%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더그 비비 NMHC 회장은 “4월 들어 2,000만명 이상이 실직했음에도 불구하고 렌트를 낼 수 있는 세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4월 연방 정부 지원금이 도착하며 4월 렌트 납부율이 처음엔 낮았지만 뒤늦게 올랐는데, 그 영향이 5월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이 외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실직을 한 테넌트들도 실업수당 수령시 연방 정부에서 600달러를 추가로 지급받는 등 다른 지원금들이 늘어난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도 있기 때문에 이달 렌트를 아직 미납한 나머지 20%의 가구가 늦게라도 렌트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더그 비비 NMHC 회장은 분석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