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청사에서 종교인과 기도회
오후 '자택대피령' 연장여부 밝힐듯
조지아 식당들이 매장 내 영업을 다시 재개하는 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7일 오전 주청사에서 ‘기도의 날’ 예배를 개최했다.
조지아주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참가한 기도회가 끝난 후 켐프 주지사는 오후 4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0일에 끝나는 자택대피령(shelter-in-place)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적 취약자들은 5월 13일까지 자택에 머물라고 촉구한 켐프는 오늘 자택대피령을 연장할지 혹은 종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트로 애틀랜타의 많은 식당들은 매장 내 영업재개 허용에도 불구하고 36가지 이상이나 되는 지침들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더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물론 많은 식당들이 예방책을 마련하고 27일 문을 열기도 했다.
켐프는 이번 경제재개 조치가 침체된 조지아주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 방안이라고 주장하지만 많은 지역 지도자 및 보건 전문가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그의 결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반대의 선봉에 나선 키샤 랜스 바텀스 애틀랜타 시장은 조지아주 코로나19 사망자 그래프를 트위터에 게시하면서 “지금이 한가하게 네일 손질할 때냐, 이 그래프를 매니큐어 전문가에게 보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하지만 밥 스미스 왓킨스빌 시장은 “일터에 나가고, 예배를 위해 모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라”고 촉구했다. 그는 “생명은 선물이다. 집에 쳐박혀 사면 벽이나 보며 허비하지 말라”고 말했다.
27일 주청사 로튠더에서 열린 기도회에는 켐프, 제프 던컨 부주지사, 데이빗 랄스톤 주하원의장, 두 명의 공화당 의원, 14명의 목사, 한 명의 랍비, 한 명의 이슬람 성직자 등이 참여했다. 최근 코로나19에서 회복한 브루스 톰슨 주상원의원도 참석했다. 종교인들은 바이러스 희생자, 켐프 및 조지아주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노스 디캡 벧 제이콥 유대교 회당의 랍비 아일런 펠드먼은 “주정부 공무원들이 만왕의 왕의 인도함을 받게 하소서. 인류가 하나님의 형상을 함께 보며 함께 하고 사랑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에 비판적인 인사들은 소니 퍼듀 전 주지사가 2007년 가뭄 때 기우 기도회를 연 것과 비교했다. 하지만 켐프의 동료들은 어려운 시기 일치의 표시로 기도회를 열라고 촉구했다.
대표적 인사가 주하원 3인자인 트레이 켈리 의원이다. 그는 “이 시기가 바로 감염자에게 평안을 달라고, 어려운 때 섬기는 자리에 있는 자들을 보호해 달라고 하느님께 구할 섭리적 기회다”라고 켐프에게 편지를 보냈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