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지난달부터 업무를 중단한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빠르면 오는 6월 4일부터 이민수속자의 인터뷰 등 직접적인 대인접촉 업무를 재개한다.
24일 USCIS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업무를 중단하고 폐쇄 중인 각 지역 USCIS 오피스들의 이민업무를 오는 6월 4일부터 재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USCIS는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지역 사무소와 망명신청 사무소, 어플리케이션 서포트센터(ASC)에서 진행되는 영주권 및 시민권 인터뷰, 지문채취, 망명신청, 시민권 선서 등 신청자와 직원이 직접 대면해야 하는 업무를 모두 중단했다.
당초 4월1일부터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7일까지로 1차 연장한데 이어 다음 달 3일까지로 또 다시 재개를 늦춘 바 있다.
하지만, USCIS는 지역 사무소들은 외부인에게는 문을 닫고 폐쇄된 상태지만 내부에서는 대면 업무를 제외한 모든 필수업무는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긴급하게 대면 업무가 필요한 경우 USCIS 컨택센터(www.uscis.gov/contactcenter)를 통해 제한적으로 대면 업무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