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코로나19 잠잠해지면 주택시장 다시 살아난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4-27 09:09:50

코로나,잠잠,주택시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주택 시장이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현재 주택 시장 침체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명령 등이 해제되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가 부동산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이번 달 5일과 6일 실시한 ‘경제 진단 긴급 설문 조사’(Economic Pulse Flash Survey)에 따르면 설문 대상 전체 에이전트 중 약 60%가 바이어가 주택 구입을 약 2달간 미루고 있다고 답했다. 

셀러 에이전트 중에서도 이와 비슷한 비율인 약 57%가 주택 처분을 일시 연기했다고 답해 주택 매매가 정체 현상에 있음을 나타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라는 예상치 못한 원인으로 올봄 주택 매매 감소가 불가피하겠지만 올해 하반기쯤 모든 주택 매매 활동이 정상화할 것”이라며 “주택 압류에 대한 우려가 낮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물 감소로 주택 가격에도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문 조사에서도 셀러 중 약 72%가 급매를 위해 가격을 내리지 않고 현재 가격을 그대로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지 대출 업계 역시 일시 휴직 상태에 빠진 주택 소유주를 지원하기 위한 모기지 페이먼트 유예 프로그램 실시로 과거와 같은 대규모 주택 압류 사태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전자 서명, 소셜 미디어, 가상 쇼윙 등의 대체 방법을 통해 주택 매매를 이어가는 중으로 주택 시장이 완전한 침체에 빠질 우려는 크지 않다.

현재 코로나19 여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문은 주택 임대업 부문이다. 설문 조사에 세입자의 임대료 납부 연기 요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물주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 주택 관리 업체 중 절반에 달하는 약 46%가 세입자가 임대료 연체 상태로 답했고 개인 건물주 중에서도 임대료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약 27%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바이러스 경기 부양 법안’(CARES Act)로 세입자 퇴거 방지와 스몰 비즈니스 대출 등의 지원이 시행되고 있지만 임대 주택 건물주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일선 부동산 에이전트들에게도 적지 않은 피해가 돌아가고 있다. 주택 매매 감소로 일부 부동산 중개 업체가 소속 에이전트들에게 임시 휴직을 명령했다. 부동산 중개 업체 레드핀은 최근 자사 소속 에이전트 중 약 41%를 대상으로 9월 1일까지 임시 휴직을 명령하고 해당 에이전트들이 실업 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준 최 객원기자>

 

코로나19 잠잠해지면 주택시장 다시 살아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주택 시장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