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이민유입 결국 틀어 막는다”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04-25 12:12:39

이민유입,일시중단,장기적,이민정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일시중단’ 조치가 장기적으로 이민자의 미국 유입을 틀어 막는 정책의 신호탄으로,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중단 정책을 계속 유지·강화해 가족이민을 차단시킬 계획으로 나타났다고 24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정책의 설계자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고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명분으로 내린 ‘이민 일시중단’ 조치가 이민을 통한 새로운 노동자 유입을 줄이려는 장기적 비전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WP가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밀러 고문은 전날 트럼프 지지자들과의 비공개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이민 일시중단 행정명령과 관련, “이주 노동자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후속 조치들을 고려 중”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이민 노동의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 고문은 이 전략이 장기적인 비전의 일환이며 임시방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이민자의 입국이 중단되면 후속 이민의 사슬도 붕괴하기 때문에 이민이 더욱 줄어들게 된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미국 노동자의 이익은 늘어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민자 유입에 따른 미 노동자 보호 등을 이유로 60일간 영주권 발급을 중단하는 ‘이민 일시중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해외에서 가족초청 이민 및 취업 이민을 신청하는 경우를 대상으로 향후 60일간 영주권 발급을 전면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60일 이후 시행 상황을 재평가하겠다면서 이민 제한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밀러 고문과 이민 제한론자들이 ‘연쇄 이민’이라고 부르는 가족초청 기반의 미국 이민 모델을 없애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해왔다고 WP는 전했다. 백악관은 이민자의 직무 기술과 미 노동시장의 요구에 기반을 둔 더 제한적인 제도를 선호한다고 WP는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