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가만히 앉아서 집 팔던 시기는 지났다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4-13 09:09:05

주택판매,셀러,전략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모든 셀러는 스트레스 없는 주택 판매를 기대한다. 집을 내놓자마자 구입자가 나타나 원활히 거래를 마치고 뒤 새 주인에게 열쇠를 건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불행하게도 셀러의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주택 판매 절차다. 주택 시장 상황, 경제 여건 등 여러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도조차 없이 주택 판매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셀러의 노력 여부에 따라 주택 판매 방해 요소들을 하나씩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 금융정보 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이 여러 전문가들에게 성공적인 주택 판매를 위해 올해 셀러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을 물어봤다.

 

학군, 편의시설, 건축연도 등에 따라 시세 차이
집 매물로 내놓기 전에 홈 인스펙션 실시해야
집 사진은 전문업체가 촬영해야 매력적으로 보여

 

■ 미시적인 분석 통한 가격 산정

주택시장 전망이 밝다는 뉴스가 있는가 하면 하락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는 뉴스도 있다. 이처럼 부동산 관련 전망이 엇갈리는 이유는 지역별로 주택 시장 상황도 다르기 때문이다. 집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 주택 시장을 분석하려면 미시적인 접근이 효과적이다. 

같은 동네라도 길 건너편 주택의 시세가 더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주택 시장 전망을 분석하는 것보다는 지역 주택 시세를 파악하는 것이 적절한 리스팅 가격을 산정하기 위한 첫 단계다. 

매물 호가가 지역 평균 매매가 보다 조금만 높아도 주택 판매에 걸리는 시간이 지연되기 쉽다. 한 동네에서도 주택 시세가 천차만별인 이유는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학군, 편의 시설, 주택 건축 연도 등에 따라 시세는 크게 뒤바뀐다.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적정 리스팅 가격을 산출하려면 비교 대상 매물이 필요하다. 주변에서 최근 매매된 매물의 가격과 비교해 적정 리스팅 가격을 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주택 판매의 첫 단계다.

■ 내놓기 전 홈 인스펙션부터

서적 ‘생애 첫 주택 구입 요령’의 저자 다이애나 브로드맨 섬머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물색하기 전 홈 인스펙션부터 실시하라”라고 충고한다.

 홈 인스펙션은 주택 매매 절차 중 하나로 외부 전문 업체에게 의뢰해 매물의 상태를 점검하는 절차다. 주택 구입 계약이 체결된 뒤 에스크로 기간 중 홈 인스펙션이 실시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섬머스 전문가가 집을 내놓기 전에 홈 인스펙션을 실시하라고 충고하는 이유가 있다. 매물 상태를 미리 파악해두면 향후 바이어의 수리 요청이 있을 경우 적절히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내놓기 위해 집 단장에 나서는 것도 좋지만 집 상태를 점검해 필요한 수리를 사전에 실시하는 것도 원활한 주택 거래를 위한 방법이다.

주택 리모델링 제공 업체 홈 어드바이저에 따르면 일반적인 홈 인스펙션 비용은 약 270달러~약 370달러부터 시작된다. 바이어가 어차피 실시할 것이란 이유로 셀러의 사전 홈 인스펙션을 권장하지 않는 일부 부동산 에이전트도 있다. 하지만 섬머스 전문가는 “올해 주택 시장 전망을 감안하면 한발 앞서서 준비하는 셀러의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돈’되는 업그레이드만

업그레이드가 된 매물이 일반 매물에 비해 높은 가격에 빨리 팔린다. 그래서 집을 팔기 위한 목적으로 집을 내놓기 전에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셀러들도 많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업그레이드나 실시하면 주택 판매에도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비용 낭비만 초래한다. 여러 업그레이드 항목 중 비용 회수율이 높은 항목을 골라 업그레이드를 실시해야 손실 없이 집을 처분할 수 있다.

매물이 위치한 지역의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업그레이드 항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해당 지역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바이어 선호도와 인근 셀러들이 주로 실시하는 업그레이드 항목을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또 주말마다 인근에서 개최되는 오픈 하우스를 방문하면 주택 업그레이드 트렌드를 읽는데 도움이 된다.

주방과 욕실이 업그레이드된 매물이 여전히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방 및 욕실 업그레이드는 비용 회수율도 높은 편으로 집을 내놓기 전 트렌드가 반영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 주택 판매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주방 캐비닛의 손잡이와 같은 부품만 교체해도 업그레이드 효과를 낼 수 있다.

■ 전문업체 통한 매물사진 촬영

전문업체를 통한 매물 사진 촬영이 대세를 이룬지 이미 오래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지 않아 약간 어색해 보이는 매물 사진은 금세 티가 나서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기 어려워졌다. 반면 전문 업체가 촬영한 매물 사진은 넓고 밝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 바이어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

최근에는 드론을 이용한 항공 사진 촬영까지 도입돼 매물은 물론 매물 주변의 위치 정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일반 매물 사진 촬영에 드는 비용은 약 200달러로 약 50장 정도의 사진이 촬영된다. 드론 촬영이 포함된 비용은 약 400달러 정도다.

■ 현실적인 리스팅 가격

무턱대고 높은 가격에 집을 내놓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 올해부터 주택 시장이 조정기를 겪을 것으로 전망돼 현실적인 가격이 반영되지 않은 매물은 판매 지연이 예상된다. 

리스팅이 가격이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아도 문제지만 너무 낮은 경우에도 판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나온 매물은 주택 판매 ‘골든 타임’인 리스팅 직후 2~3주 동안 오퍼를 제출받을 가능성이 낮다. 

이 시기를 놓치면 판매 기간이 점차 지연돼 결국 가격 인하로 이어지기 쉽다. 너무 낮은 가격이 책정된 매물 역시 매물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오해받기 쉬워 적정 시세가 반영된 가격으로 내놓은 것이 중요하다.

지역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시세를 파악하는 방법 외에도 최근 각종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대략적인 시세 파악이 가능하다. 

‘장외 매물’(Off Market Listing) 정보 사이트인 ‘포켓 리스팅 서비스’(The Pocket Listing Service)의 경우 주택 판매를 희망하는 일반 주택 소유주들이 직접 매물을 등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이트를 통해 장외매물로 등록되면 리스팅 가격 등과 관련된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어 일반 매물로 집을 내놓기 전에 적정 시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준 최 객원기자>

 

가만히 앉아서 집 팔던 시기는 지났다
주택 시장이 조정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적정한 판매 가격 산정이 주택 판매를 좌우할 전망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