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택 시장‘갑분싸’, 바이어 관심도 급랭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4-06 09:09:04

주택시장,급랭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혹시나 했던 일이 주택 시장에서 벌어지고 말았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주택 시장 상황이 불과 1달 사이에 180도 뒤 바뀌었다. 최근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바이어의 신뢰도가 크게 추락하는 가하면 셀러마저 주택 처분을 미루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가 3월 셋째 주 약 3,059명의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긴급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에이전트가 바이어의 관심도가 급감했다고 답했다. 불과 한주 전(약 16%)보다 3배를 넘는 조사 결과다. 

 

하루가 멀다 하고 롤러코스터장세를 연출하는 불안정한 주식 시장이 바이어의 신뢰도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약 28%에 해당하는 에이전트가 주식 대량 매도 분위기로 바이어의 주택 시장 신뢰도가 추락했다고 답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전례 없던 코로나19 예방 수칙이 일상생활화하면서 셀러와 바이어 간 주택 매매 활동이 자연스럽게 중단되고 있다”라며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우려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달인 2월의 재판매 주택 거래가 13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것이 이제 믿기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불안감에 휩싸인 것은 셀러도 마찬가지다. 

설문 조사 참여 에이전트 중 약 3분의 1은 집을 내놓는 셀러가 줄었다고 답했고 5명 중 2명은 이미 집을 내놓은 셀러가 오픈하우스 일정을 취소했다고 했다. 그나마 집을 보여주기로 한 셀러 중에서는 집을 보러 온 바이어에게 출입 전 손 소독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씻을 것을 요청하는 셀러가 급증했다고 에이전트들이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부동산 에이전트 역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직업이 아니다. 일부 고령 에이전트가 젊은 에이전트에게 대신 집을 보여줄 것을 요청하는 등 에이전트 업계 역시 극도로 조심하는 모습이다. 

뉴욕 소재 부동산 중개 업체 ‘마이어스&벤 팀’의 앰브로 마타지 에이전트는 “일부 고령 에이전트가 리스팅 근처에 거주하는 동료 에이전트에게 오픈 하우스 개최나 쇼윙을 요청하는 등의 새로운 분위기가 나타났다”라고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일부 에이전트는 타국은 물론 타주에서 매물을 보러 오기로 한 바이어들이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코로나19 여파를 호소했다. 주택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코로나19 공포를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직접 쇼윙을 자제하고 가상 쇼윙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개 업체와 에이전트도 늘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업체 레드핀은 모든 오픈 하우스 일정을 잠정 취소하고 대신 개별 쇼윙, 화상 채팅 쇼윙, 가상 쇼윙 등으로 대체했다. 

주택 거래가 감소하면 가장 먼저 우려되는 것이 주택 가격이다. 하지만 주택 시장 전문가들은 주택 가격 폭락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매물이 극심한 부족 상태로 주택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부족한 매물량을 감안하면 주택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반면 경제 봉쇄 상태가 해결될 경우 잠재 수요가 쏟아져 나와 주택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주택 매물 수준은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택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고용 전망이 안정적인 경우에만 주택 구입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과열 양상으로 치닫전 주택 구입 경쟁 상황이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유리한 조건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지만 고용 전망이 안정적이지 못한 바이어는 주택 구입을 미루는 것이 안전한다. 

 <준 최 객원기자>

주택 시장‘갑분싸’, 바이어 관심도 급랭
코로나19 여파로 주택 시장 분위기가 갑자기 싸늘해 졌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애틀랜타 일대 전국 최대규모 인신매매 단속
애틀랜타 일대 전국 최대규모 인신매매 단속

HIS등 월드컵 기간 합동작전의사∙군인 포함 153명 체포 월드컵이 열렸던 기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미 전국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 집중단속이 이뤄졌다.연방국토안보부 산하 국토

“군인 안 받는다” 선언한 피자가게…망할 줄 알았는데 ‘매출 2배’ 폭발한 이유가

“군인에게는 음식을 팔지 않겠습니다.”주방위군 장병들에게 피자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미국의 한 식당이 전국적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비난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민들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