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SAT·ACT 제출 한시적 폐지’ 대학 줄잇는다

미국뉴스 | 교육 | 2020-03-31 15:15:48

SAT,ACT,한시적폐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확산 비상 속에 대학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하는 대학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고등교육 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 보도에 따르면 30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여파로 한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폐지한 대학은 최소 17곳에 달한다.

코로나19 대확산으로 SAT·ACT 시험이 최소 오는 5월까지 취소되면서 응시에 어려움을 겪는 고교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스턴대는 오는 2021년 가을학기와 2022년 봄학기 입학을 위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터프츠 대학도 앞으로 3년간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했다.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를 영구 폐지한 대학들도 있다. 오리건 대학과 오리건 스테이트대는 앞으로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의무적으로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오는 5월까지 예정된 SAT 시험을 모두 취소했다. 또 6월6일로 예정된 시험에 대해서는 아직 취소 결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ACT는 오는 4월4일로 예정됐던 시험을 6월13일로 연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입 지원을 코앞에 둔 11학년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수년간 지속됐던 대입 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 의무화 경향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비영리단체 ‘페어테스트’는 “이미 전국적으로 1,100개 이상 대학에서 SAT·ACT 점수를 의무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있다’며 “더욱이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이 갈수록 늘면서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시험 응시 기회를 잃어버린 고교생들을 붙잡기 위해 SAT·ACT 점수 제출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 경향도 보다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