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 “100만명 넘는 미국인 검사받아…앞으로 30일이 중요”

미국뉴스 | 사회 | 2020-03-31 02:02:4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연장엔 “공동의 애국적 의무”…”지침 강화될 수도”

 전국적 자택 대피령엔 “현재로선 거의 가능성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1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30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부 주가 도입한 자택 대피 명령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의 경우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역사적인 이정표에 도달했다. 1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검사를 받았다"며 이는 지금까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하루에 10만개가 넘는 샘플을 검사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나라도 이르지 못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의 준수 기간을 4월 말까지로 한 달 연장한 것과 관련, "이것은 매우 중요한 30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있어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며 "모든 시민, 가족, 기업이 바이러스를 막는 데 있어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우리의 공동의 애국적 의무"라며 "어려운 시기가 앞으로 30일 동안 앞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 30일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왜냐하면 우리는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라며 부연했다.

그는 현행 지침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지침이 그대로 시행될 것이라면서도 "어쩌면 조금 더 강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차원의 자택 대피 명령을 내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가 일부 주에서 하는 것과 비슷한 전국적인 명령을 내리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면서도 이는 집행이 매우 힘들 것이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로부터 의료 기기와 개인 보호 장비 등을 받았으며 외국에 보내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전 세계에서 얻고 있으며 우리가 필요 없는 것들은 다른 곳으로 보내고 있다"며 이탈리아에 약 1억달러 상당의 의료용품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 장비 공급과 관련, 하루에 12만개의 N95 마스크를 소독해서 재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계를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오하이오주에 2개, 뉴욕주에 1개가 있으며 곧 워싱턴주에 배송되고 워싱턴DC에도 보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검사와 관련, FDA가 신속히 결과를 알 수 있는 새 기술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이 기술로 검사하면 15분 안에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TF의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여름에 바이러스가 사라진 뒤 가을에 다시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파우치 소장은 "사실 나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현재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행정부의 대처 능력은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앙숙' 관계로 과거 종종 설전을 벌인 CNN의 짐 어코스타 기자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어코스타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트럼프가 '바이러스는 사라질 것'이라며 위험성을 경시한 것을 지적하며 "당신에게 화난 미국인들에게 무슨 말을 할 것이냐'고 묻자 트럼프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그것이 없어질 것이라는 게 사실 아닌가"라며 "우리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