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트위터 등은 16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관련 허위 사실이나 잘못된 정보와 공동으로 싸우면서 플랫폼에 공인된 콘텐츠를 늘리고 각국 의료당국과 공조해 중요하고 새로운 사실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른 기업들도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에는 유튜브와 전문직 종사자 소셜네트워크인 링크트인, 미국 뉴스 공유사이트 레딧 등도 동참했다.
앞서 지난 11일 미 백악관은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MS, 애플, IBM 등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