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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가짜 코로나 치료제 단속 강화

미국뉴스 | 사회 | 2020-03-11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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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식품의약국(FDA)과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가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이 9일 보도했다.

FDA와 FTC는 이날 불법적이고 승인되지 않은 약품을 홍보하고, 기만적이거나 과학적 근거 없는 주장을 한 7개 업체에 경고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이 문제 삼은 것은 차와 정유(식물에서 추출한 향기로운 휘발성 기름), 살균제로 이용되는 콜로이드은 등의 제품이다.

WP는 “이들 기관이 코로나19와 관련해 홍보되는 제품에 대해 이런 조치에 나선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경고 서한을 받은 곳 중에는 TV 토크쇼 ‘더 짐 베이커 쇼’도 있다. 이 토크쇼에서는 은을 이용한 코로나19 치료법을 소개했다가 뉴욕주 검찰총장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또 구루난다, 비비파이 홀리스틱 클리닉, 허벌 에이미, 제퍼, 바이털 실버 등이 경고장을 받았다.

FDA와 FTC는 이런 약품들이 환자의 건강에 중대한 위험을 제기하고 연방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고장을 받은 업체들은 48시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제품을 압수당할 수 있다. FDA와 FTC는 현재 코로나19의 치료제는 없다고 지적했다. 치료제나 백신은 모두 개발 초기 단계로 안전성이나 효능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코로나19와 관련된 바가지 씌우기로 53만여개 제품을 자사 온라인 장터에서 삭제하고 2,500개 업체의 판매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소독 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치솟으며 이들 제품의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내려진 조치다.

아마존은 에드워드 마키(민주·메사추세츠) 상원의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폭리를 취하는 사례를 적발하기 위해 자동화 기법과 수동적인 방법을 혼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키 의원은 앞서 퓨렐 손 세정제 작은 병의 가격이 온라인에서 400달러까지 치솟았다며 아마존 등 온라인 소매업자들에게 단속을 주문한 바 있다.

 

 

FDA, 가짜 코로나 치료제 단속 강화
 아마존 등 온라인 장터에서 수백달러 바가지 요금에 팔리고 있는 퓨렐 손 세정제.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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