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콜롬비아 학원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 대학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유학 프로그램 연기·취소

미국뉴스 | 교육 | 2020-02-28 17:17:48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무부·CDC의 한국 여행경보 격상 이후 잇따라 결정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미국 대학들이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잇달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27일 워싱턴포스트와 캘리포니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립대와 위스콘신주립대 매디슨 캠퍼스, 테네시주립대가 한국 유학 프로그램의 실시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학들의 이러한 조치는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 재고'로 격상하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최고 단계인 '경보'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캘리포니아주립대는 지난 26일 해외 유학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봄학기 한국 유학프로그램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재닛 나폴리타노 총장은 한국으로의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는 지시사항을 각 캠퍼스에 전파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 새크라멘토 캠퍼스는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전개됨에 따라 한국에서의 모든 프로그램을 연기하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한국에 유학 중인 학생들의 빠른 귀국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테네시주립대가 지난달 중국 유학 프로그램을 중단한 데 이어 봄·여름학기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취소한다고 발표했고, 위스콘신주립대 매디슨 캠퍼스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 격상 이후 같은 결정을 내렸다.

미국 대학들의 유학 프로그램 중단은 비단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늘자 시러큐스대학, 뉴욕대학교(NYU), 페어필드대학, 엘론대학이 이탈리아 유학 프로그램을 무기한 연기하거나 취소했다고 ABC 방송이 전했다.

아울러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은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에게 서둘러 귀국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대학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유학 프로그램 연기·취소
캘리포니아주립대, 한국유학 프로그램 연기[캘피포니아주립대 유학프로그램 홈페이지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14-20일, 동남부 5개 주 '과속 집중 단속'

조지아 비롯해 AL, SC, FL, TN 합동작전"속도 줄이지 않으면 스피드 티켓 발부" 조지아 주지사실 산하 고속도로 안전국은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애틀랜타에 ‘방 단위 임대’ 아파트 등장

미드타운 ‘소사이어티 애틀랜타’3개 침실 아파트를 방별로 임대  전통적인 아파트 임대 방식을 깨고 단일 침실만 임대하는 소위 ‘방 단위 임대’ 방식의 아파트가 등장했다.최근 애틀랜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 청년 모국연수 참가자 모집

만 26-34세 청년 대상 참가자 모집연수 10.27-31, 항공료 및 경비지원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년 대상 한국의 취업 및 창업 환경 소개, 역사 사회 등 체험

다양성 정책 폐기에 장학금 줄어든다
다양성 정책 폐기에 장학금 줄어든다

트럼프 DEI정책 폐지 영향장학재단들 지급기준 개편소수계 우대 중단·재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중시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정책을 펴면서 미국의

트럼프 ‘500만불 영주권’ 공염불?
트럼프 ‘500만불 영주권’ 공염불?

새 비자 유형 도입 위한 의회 입법 뒷받침 안돼기존 투자비자 무효화시 정부 대상 소송 불보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00만 달러에 미국의 영주권을 살 수 있는 ‘골드카드’ 제

백신 유해론 퍼지더니… 미 전역 홍역 급증
백신 유해론 퍼지더니… 미 전역 홍역 급증

33년 만에 최다 확진당국 ‘근절 선언’ 무색 25년 전 홍역 근절을 선언했던 미국에서 홍역이 다시 급격히 퍼지며 33년 만에 최다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7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 계속 감소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 계속 감소

4만3,870명으로 3% ↓ ‘반이민 정책’등 영향 한인 유학생이 올해 더 감소했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각종 장학금 및 채용 지원 제도 중단, 이민자 사회에 대한 반감, 외국인

“금값 4,000달러까지 오른다”… 전망 확산
“금값 4,000달러까지 오른다”… 전망 확산

안전자산 수요 더 강해져약달러·미 부채 등 요인 안전자산 금가격이 4,000달러 도달이 시간문제라는 지적이다. [연합]  월스트릿 분석가들 사이에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온

“영주권만으론 안심 못한다”… 시민권 신청 문의 급증
“영주권만으론 안심 못한다”… 시민권 신청 문의 급증

트럼프 이민 단속에 불안한인 이민자들 압박 느껴시민권 심사도 대폭 강화실제 신청 케이스는 주춤  영주권자 50대 문모씨는 매년 여름 병석에 누워 계신 어머니를 뵙기 위해 한국을 방

[의학카페] “전자담배 괜찮다고?”… 위험성 주목
[의학카페] “전자담배 괜찮다고?”… 위험성 주목

12살부터 피운 20대 청년폐는 70대…심장마비까지 12세부터 전자담배를 피워온 미국 청년이 24세에 심장마비를 겪고 70대 노인 수준의 폐 손상 진단을 받으며 전자담배의 위험성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