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공적부조 수혜자 영주권 제한 오늘부터 본격시행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0-02-24 11:11:55

공적부조,24일,오늘부터,시행,영주권취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영주권·비이민비자 취득 제약

푸드스탬프·메디케이드·주택보조 등

비현금성은 24일 이전 적용 안돼

 

 

공적부조(public charge) 수혜자에 대한 영주권 취득을 제한하는 연방정부의 새 규정이 24일 부터 본격 시행된다.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현금성 복지수혜자는 물론 비현금성 복지 수혜자들도 영주권과 비이민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내용의 공적부조 새 규정의 시행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24일부터 영주권 및 비이민비자 신청자들의 공적부조 수혜 여부를 파악하는 새 규정이 시행된다”고 발표했다.

새규정 시행 세칙에 따르면 영주권 신청자는 24일 이전에 받았거나 신청했던 비현금성 공적부조는 이민당국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 비현금성 공적부조는 푸드스탬프·메디케이드·주택보조 등이다.

하지만 생활보조금(SSI)·빈곤층 현금지원(TANF)과 같은 현금성 공적보조는 종전에도 영주권 취득 후 5년 전까지는 받아서는 안 됐기 때문에 수혜 일시와 관계없이 신고해야 한다.

반면 비이민비자 신청 또는 연장, 체류 기간 연장 등은 24일 이전에 받았던 어떠한 공적부조도 신고할 필요가 없다.

새 규정은 SSI·TANF 등을 포함해 주정부 일반보조금(GA), 메디케이드 요양시설 이용, 저소득층 영양보조 프로그램(SNAP) 등 직접적인 현금성 복지수혜 뿐만 아니라 메디케이드, 푸드스탬프, 섹션8 주거지원 등 비현금성 복지수혜를 시행일 이후 3년 이내에 12개월 이상 받았다면 영주권과 비이민비자 취득에 제약을 받게 된다.

적용대상은 영주권 신청자, 비이민비자 신청자, 신분 변경·연장자, 미국을 6개월 이상 떠났다가 입국하려는 영주권자 등이다.

그러나 미 시민권 신청하는 영주권자나, 영주권을 갱신하려는 자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 응급서비스를 받았거나 21세 미만 미성년자, 임산부, 신생아를 둔 어머니 등은 공적부조 새 규정에서 제외되다. 아울러 산모 및 신생아 영양보조 프로그램(WIC), 저소득층 청소년 의료보험, 학교 무료 급식, 푸드 뱅크, 쉼터, 주나 지역 건강보험 프로그램 수혜자도 제외된다.

공적부조 새 규정이 시행되면서 이민신청서 양식도 변경됐다.

USCIS 에 따르면 취업비자신청서(I-129), 영주권신청서(I-485), 체류신분 연장 및 체류신분 변경신청서(I-539), 입국금지면제신청서(I-601), 이민수수료 면제신청서(I-912) 등 12개 양식이 개정됐다. 또 영주권과 비이민비자 신청자는 24일 이후 공적부조 수혜 여부 판단을 위한 양식인 ‘I-944’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 공적부조 수혜문제로 영주권 신청 등이 기각당할 위기에 빠졌을 때 ‘공적부조 채권’을 이용하면 기각 위기를 피할 수 있다. 단 이 채권은 USCIS가 승인한 신청자에 한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며 채권 비용은 최소 8,100달러다.

한편 이민옹호단체들은 공적부조 새 규정 시행에 대해 “합법적 이민 기회 축소”라며 이민사회의 혼란과 우려가 큰 상태다. 이민 변호사들은 “새 규정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