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박인비·이정은, 호주 여자오픈 우승 ‘정조준’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2-14 10:10:42

박인비,호주,여자오픈,이정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박인비(32)와 이정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르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박인비와 이정은은 13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 클럽(파72·6,64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7언더파 66타)와 1타 차다.

박인비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1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낸 박인비는 17번 홀(파5) 버디로 섀도프와 공동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공동 2위로 내려갔다.

박인비는 퍼팅이 좋았다면서 “오늘 퍼팅 리듬을 조금 늦추는 변화를 줬는데 잘 통했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6타를 줄였다.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쳤지만, 17·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이정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점수에 만족한다. 버디를 많이 잡았다”는 등 소감을 말해 대회 진행자에게서 ‘영어를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다.

박인비와 이정은 모두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이 간절하다. 올림픽에 나가려면 6월 말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 안에 들면서 한국 선수 중 상위 4명 안에 들어야 한다.

세계랭킹 17위(한국인 6위)인 박인비는 랭킹을 더 끌어올려야 하고, 세계랭킹 9위(한국인 4위) 이정은도 안정권에 들려면 분발해야 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다음 주부터 3주간 예정됐던 ‘아시안 스윙’ 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랭킹을 끌어올릴 기회가 대폭 줄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잡은 기회를 살려야 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조아연(20)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치고 최나연(33)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조아연은 지난주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4라운드 중반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에 흔들려 우승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움을 털어내고 다시 한번 LPGA 투어 직행 티켓에 도전한다.

빅 오픈에서 연장전까지 갔다가 준우승에 머문 유소연(30)과 최혜진(21)은 나란히 공동 35위(2언더파 71타)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빅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한국인 최고령 우승 신기록(만 32세 8개월 16일)을 세운 박희영(33)은 이븐파로 공동 69위를 기록 중이다.

 

박인비·이정은, 호주 여자오픈 우승 ‘정조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첫날 공동 2위에 오른 박인비(왼쪽)와 이정은.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민 뜻 반영 않은 HOA 규정… 정부 법이 보호한다

‘주택 소유주 협회’(HOA·Homeowners’ Association) 주택의 외관과 단지 내 편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운영된다.‘커뮤니티 협회’(Co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주택 단점 보완하고 장점 부각하는‘홈 스테이징’

집을 팔 때‘홈 스테이징’(Home Staging)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홈 스테이징은 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일종의 판매 전략이다. 홈 스테이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객실예약 필요없어… 편의시설만 사용 ‘데이패스’ 인기

부진한 호텔 수익 만회 전략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지 기분경험·가치’중시 수요와 맞아호텔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객실 예약 없이 편의 시설만 사용할 수 있는‘데이 패스’를 판매 호텔이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갈수록 치열해지는 UC 입학 경쟁…‘종합적 평가 방식’이해해야

UC 대학은 많은 가주 학생들이 선호하는 공립대학이다. 타주에서도 입학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정도로 UC 대학 높은 교육 수준이 인정받고 있다. 각종 대학 순위에서 상위로 꼽히는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가볍지 않은 언어장애… 부모의 귀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때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유치원생 5세 아이를 둔 박모(40)씨는 지난해 가을, 아이를 나무랐던 일을“지금도 후회한다”고 했다. 아직도 기억이 선명한 그날은 아이가 하원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10명 중 7명은 근시… 소아·청소년 근시‘빨간불’

“영유아 검진에서 난시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아이가 네 살 되던 때부터 안경을 썼거든요. 시력 발달 속도가 더뎌서 최근 검진을 해봤는데, 근시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신물 올라오는‘역류성 식도염’, 누울 때 왼쪽이 좋아

저녁 식사를 후루룩 마친 뒤 곧바로 소파에 누워 TV나 스마트폰 등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물이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위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막는‘하부 식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똑바로 눕지 못하겠어요”… 누우면 더 아픈‘급성 췌장염’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단백질 파우더·라면… 음식도 아닌 음식을 먹고 있다

초가공식품의 역사와 현재거의 매일 마트에 간다. 식재료를 사기도 하지만 남들이 무엇을 사는지도 관찰한다. 특히 계산대에 줄을 서 있을 때가 좋은 기회다. 각자 선택이 매우 다양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