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주택 구입비용과 임대비용 격차 감소 지역 증가

지역뉴스 | 부동산 | 2020-02-10 10:10:59

주택구입비용,임대비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가주, 뉴욕 등 대도시 지역은 임대가 여전히 월등히 유리

반면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 간 불균형 심각

 

낮은 이자율과 주택 가격 상승세 둔화로 주택 구입이 임대보다 유리한 지역이 늘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닷컴이 발표한 ‘주택 임대 및 구입 비용 보고서’(Rent vs. Buy Report)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 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요 대도시의 경우 주택 구입 비용이 임대 비용보다 여전히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택 구입 중간 비용은 월 약 1,600달러로 중간 가구 소득의 약 30%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주택 임대 중간 비용은 중간 가구 소득의 약 25%에 해당하는 월 약 1, 319달러로 구입 비용과 큰 차이가 없었다. 리얼터닷컴은 전국 약 593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을 비교했다. 인구 10만 명 이상 조사 대상 카운티 중 약 16% 지역에서는 주택 구입 비용이 임대 비용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돼 1년 전 약 12%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라티우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자율 하락, 집값 상승세 둔화 등의 요인으로 주택 구입 비용이 1년 전보다 약 1% 하락한 반면 임대 비용은 약 4% 올랐다”라며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 간 격차가 줄고 있는 현상은 주택 구입 수요가 가장 높은 밀레니엄 세대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593개 카운티 중 약 26개 카운티는 지난해 임대가 유리한 지역에서 올해 구입이 유리한 지역으로 신규 편입됐다. 

구입이 유리한 지역의 매물 중간 리스팅 가격대는 전국 중간 주택 가격(약 30만 달러)보다 평균 약 53% 낮은 약 14만 1,000달러 대에서 형성되고 있었고 임대료 시세는 전국 평균 대비 약 11%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임대가 유리한 지역의 경우 매물 중간 리스팅 가격은 전국 중간 주택 가격 보다 무려 약 260%나 높아 구입 비용과 임대 비용 간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뉴욕 카운티와 가주 샌타 바바라 카운티의 경우 주택 구입에 필요한 소득 비율이 각각 약 117%와 약 116%로 현재 소득으로는 주택 구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집값이 상승한 상태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가주 내 여러 카운티가 주택을 구입하려면 소득의 대부분을 지출해야 하는 지역에 포함됐다.

<준 최 객원기자>

 

 

 

주택 구입비용과 임대비용 격차 감소 지역 증가
지난해 4분기 주택 구입비와 임대비 격차가 줄어든 지역이 증가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