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회계연도 6,812건…적발업체 수사진행중
내년 이민자 불법고용 기소업체 치솟을것 예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들어 이민자 불법 고용과 불법 취업 단속을 위해 직장 급습 단속을 종전보다 최고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9월30일 만료된 2019회계연도 기간 직장에 대해 실시한 이민 급속 단속 건수가 6,812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 행정부 마지막해인 2016회계연도 1,701건보다 4배 이상 급증한 수치이다.
2019회계연도 직장내 이민단속을 통해 2,048건의 행정 체포가 이뤄졌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500건이 증가한 것이다.
ICE는 적발된 업체들에 대한 수사가 현재도 진행 중이어서, 내년에는 이민자 불법고용으로 기소되는 업체 수가 치솟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ICE는 지난 8월 미시시피에 있는 식품 처리공장을 급습해 680여 명의 불체자를 체포하기도 했다.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후 지난 2년간 국경을 통한 불법 밀입국과 함께 불채자 불법 취업과 고용에 이민 단속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장내 이민 단속이 늘어난 반면 불법 고용으로 체포된 업주와 매니저는 2019회계연도 40명으로 전년도 72명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통계에 따르면 ICE는 2019회계연도 총 3만7,547건의 형사 체포를 했으며 이는 전년도보다 10%늘어난 것이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