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취업비자〈H-1B〉 당첨돼도 35%는 비자 못받아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11-05 18:18:47

H-1B,취업비자,당첨돼도,비자못받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트럼프 행정부 거부 폭증, 오바마 때 보다 400% 높아

법 개정 없는 자의적 정책…‘내셔널 미국정책 재단’지적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문직 취업비자(H-1B) 거부율이 사상 유예 없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첨에 당첨된 신청자들도 취업비자 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문직 취업비자 거부율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비해 40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지난 2015회계연도에 6%에 그쳤던 전문직 취업비자 거부율이 2019회계연도 3분기 현재 24%로 치솟았다고 지난 달 28일 보도했다. 

포브스지의 이같은 보도는 ‘내셔널 미국 정책재단’(NFAP)의 최근 분석보고서를 인용한 것이다. 

NFAP는 이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 2010회계연도부터 2015회계연도 기간 중 전문직 취업비자 신규 신청서에 대한 거부율은 8%를 넘긴 적이 없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거부율이 3∽4배가 폭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IT 대기업 12개 업체를 포함해 대기업 27개 업체들의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서 처리결과를 추적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직 취업비자 거부율은 거의 대부분의 미 대기업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12개 IT 대기업들의 취업비자 신청서 거부율은 다른 일반 대기업들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포브스는 12개 IT 대기업들이 제출한 전문직 취업비자 신규 신청서의 거부율은 30%가 넘었다고 지적했다. 2015회계연도에는 이들 기업들의 취업비자 거부율은 2%∽7%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거부율은 4배∽15배까지 폭등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달아 반이민 강경정책들을 쏟아낸 2019회계연도들어서 거부율이 더욱 치솟았다. 2019회계연도 1분기와 2분기에는 전년도에 24%였던 비자 거부율이 32%와 35%로 최대 11% 포인트 더 높아졌다. 30%를 넘어선 거부율은 3분기에는 1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NFAP는 “3분기에서 거부율이 떨어진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취업비자 제한 정책이 완화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거부율이 떨어진 대신 ‘추가서류요청’(RFE)이 더욱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또, RFE를 받지 않는 신청자들 중에서도 10%가 비자거부 통보를 받았다고 NFAP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는 취업비자와 관련된 관련 법률을 개정하지도 않았는데도 취업비자 정책을 자의적이고 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상목 기자>

 

 

 

취업비자<H-1B> 당첨돼도 35%는 비자 못받아
취업비자<H-1B> 당첨돼도 35%는 비자 못받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