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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포르노 이용 한국인 등 337명 체포

한국뉴스 | | 2019-10-18 20: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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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서버 두고 운영

38개국 공조 일망타진

 

 

미국과 한국, 영국 등 38개국 수사기관이 공조수사를 벌여 한국에 서버를 둔 아동음란물 사이트를 이용한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2명과 한국인 223명을 포함해 330여명을 일망타진했다.

16일 연방 검찰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한국 충남 서산에 서버를 두고 다크웹(DARK WEB)에 아동음란물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 한국인 손종우씨와 미국 등 38개국에서 이 사이트를 이용한 한인 등 337명이 세계 각국에서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한인 정모(47)씨와 매사추세츠주 샤론에 거주하는 한인 홍모(24)씨 등 한인 2명을 포함해 92명이 아동음란물 사이트을 이용한 혐의로 붙잡혔다.

연방 검찰은 “이번 공조조사를 통해 체포된 한국인 손종우씨의 ‘웰컴 투 비디오’(Welcome to Video)라는 이름의 사이트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아동 포르노를 수익화한 최초의 웹사이트 중 하나”라며 “손씨의 웹사이트는 세계 최대 아동포르노 사이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한국 경찰은 이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손모(23) 씨를 구속, 기소한 바 있다.

다크웹에서 세계 최대 아동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보이는 손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충남에 있는 자신의 집에 서버를 두고 다크웹에 사이트를 개설해 아동이 등장하는 음란물 동영상 22만여건을 유통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415비트코인(약 40만달러)를 챙긴 혐의를 받았다. 이 사이트의 유료회원만도 4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연방 검찰은 “가상화폐와 암호화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아동 포르노 사이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수사 당국의 공조로 개가를 올릴 수 있었다. 중요한 역할을 해 준 한국 경찰 등 파트너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는 연방 검찰,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 연방 국세청(IRS), 한국 영국 국가범죄청(NCA), 한국 경찰청 등 38개국 수사기관이 공조했다. 

아동포르노 사이트 개설이 이번에 확인된 다크웹은 과거 미군 당국이 개발한 것으로 특정 웹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속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를 추적할 수 없어 익명성이 보장된다. 

이에 무기·마약 거래나 아동음란물 유통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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