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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자원봉사 못 찾겠다면 관심사부터 노크

지역뉴스 | 교육 | 2019-10-12 22: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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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대입을 앞둔 고교생에게 자원봉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봉사를 통해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대입 전형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왕 자원봉사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거나 특별히 원하는 분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야 더 오랜 기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 이는 대입 전형에서도 더 진정성 있게 보이게 된다. 전문가들 추천 고교생에게 적합한 자원봉사를 살펴본다. 

 

 

동물 돌보기 좋아한다면 애니멀셸터 추천

평소 정리 잘 하는 성격은 도서관 고려할만

외향적이라면 너싱홈…힘들지만 보람도 2배

 

▲병원- 다양한 일을 하는 자원 봉사자들이 필요하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가는 일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주로 하는 일들은 환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거나 어린 환자들과 놀아주고, 의약품을 정리하거나 환자를 다른 병실로 이동하는 것을 도와주는 일 등이다. 

메디컬 필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의 경우 같은 병원에서 오랜 기간 자원봉사를 하면 병원 전반적인 시스템을 파악하는 등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학교- 가장 인기 있는 자원봉사 스팟 중 하나. 현재 재학중인 학교, 혹은 다녔던 학교, 다른 학교 어디든 상관 없다. 

튜터링, 이벤트 도와주기, 학교 벽화 만들기, 방과 후 프로그램 감독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어린 아이들 또는 또래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거나, 가르치는 것 등 교육 쪽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애니멀 셸터- 많은 애니멀셸터들이 넘쳐나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관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물은 많지만 예산과 인력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더 절실하다.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일로는 동물에게 먹이주기, 우리 청소하기, 동물과 산책하기, 입양 희망자와 인터뷰하기 등이다.  동물을 좋아하고 수의학 등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해볼 만한 일이다.

▲너싱홈- 많은 너싱홈과 은퇴노인 커뮤니티는 자원봉사자들에 의존해 다양한 행사와 활동 등을 진행한다.

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노인들에게 책을 읽어주거나 말동무가 되어주는 일. 빙고 나이트 같은 어르신 여흥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포함된다. 물론 너싱홈의 노인들은 일상에서도 작은 도움도 아쉽기만 하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은 학생이나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을 가진 학생이 할 만하다. 이왕이면 외향적인 성격이 더 맞는다. 

▲푸드 뱅크- 수프키친 혹은 식품 보관소로도 불리는 푸드뱅크는 알다시피 노숙자나 저소득층에게 제공할 음식을 기부할 수 있는 곳이다. 푸드뱅크에서는 일년에 수 천명의 사람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푸드뱅크는 아예 직접 현장에 나가 식사를 대접하기도 한다. 

기부된 식품들을  분류하거나 푸드 드라이브 오거나이징을 하고 식품 배달등을 돕는다. 불우 이웃에 대한 애정이 있고 요리나 가드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고려할 만하다.

▲종교기관- 교회나 사찰, 템플 등 종교집회가 열리는 장소들도 정기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종교집회 장소라고 해서 꼭 종교적 행사만 열리는 것은 아니다. 

큰 교회 등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치러진다. 이 기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전도 여행 참가하거나 집 짓기, 기부금 행사, 어린이 지도 등을 할 수 있으며 종교적 공동체 의식에 관심이 있거나 믿고 있는 신앙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관심이 있다면 해볼만 하다. 

▲도서관- 지역 도서관들에서는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당연히 자원봉사 손길이 필요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여름이나 겨울방학 시즌에는 더 그렇다. 

서머나 윈터 독서 프로그램 보조나 기증된 도서 정리, 사무일 도와주기, 방문객 맞기 등이 업무. 독서를 좋아하고 사물을 잘 정리하는 학생들이라면 제격이다.

▲뮤지엄- 자신의 적성과 맞는다면 참 좋은 자원봉사 스팟이다. 뮤지엄의 경우도 종류가 다양해 예술 혹은 역사 등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시물 분류나 투어 보조, 이벤트 보조 등을 하게 되는데 가르치는 것을 즐기거나 뮤지엄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괜찮고 자연사나 미술사 전공 등을 고려한다면 고려할 만하다.

▲공원 또는 자연구역- 꼭 유명한 국립공원이 아니더라도 주변의 크고 작은 공원들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을 필요로 한다. 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책로를 조성하거나 야생동물에 대한 자료 수집 등 생각보다 일거리는 다양하다. 환경보호에 특히 관심이 있거나 야외 활동을 즐기는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자원봉사 찾는 방법 

커뮤니티 서비스 참여를 알아보는  방법은 다양하다.  학생이라면 재학하는 학교에서 지역사회 봉사 관련 클럽이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다.

거주하는 지역의 시청이나 지역사회 미팅홀에 찾아가거나 거주지역 웹사이트를 클릭해보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너싱홈이나 애니멀셸터 등에 관심있는 곳에 직접 연락해서 문의할 수도 있다.  아니면 간단하게 구글 창에 ‘집 근처 커뮤니티서비스’라고 검색어를 넣으면 생각보다 많은 자원봉사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이해광 기자>

 

 

마땅한 자원봉사 못 찾겠다면 관심사부터 노크
커뮤니티 봉사는 자신의 관심분야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오래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비결이다. 한 고교생이 주택 수리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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