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리아 정 씨 출판기념회
수필집 "먹구름을 헤쳐가는..."
지인 등 300여명 몰려 '북적'
애틀랜타 여성문학회(회장 최정선) 세실리아 정(한국명 정문자) 이사장이 수필집을 출간해 화제다.
정 이사장의 수필집 '먹구름을 헤쳐가는 밝은 마음(문예운동사 간)'은 222쪽의 분량으로 한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인턴을 거쳐 40년간 미 유명대학병원과 의과대학에서 일하는 등 이민생활을 하면서 겪고 느낀 일상의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을 추천한 권순희 매크로 교육 연구소 소장은 "문화 충격을 이겨낸 글"로 그의 작품을 평가했다.
정 이사장은 자신의 책머리에서 "이 세상에 고난을 뛰어 넘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도 많은 경우가 내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깨우쳐 준 경험과 느낌을 나누고 싶었다"며 책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
정 이사장은 또 지난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 인사말에서 “애틀랜타에 온 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글 쓰는 것을 배우게 됐다”며 “숙제 하듯 어설프게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글쓰기에 재미와 의무가 생겼다"고 글쓰기를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글을 쓰고 난 후부터 지인의 말씀이나 자연의 변화 등에 더 관심이 가고 생각의 폭이 더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 40년을 넘게 의학계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글로서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도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300여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참석해 정 이사장의 수필집 발간을 축하했다. 최정선 회장이 축사에 나섰고 캐런 정 부회장은 축시를 낭독했다. 김영옥·안태환 씨는 축가로 정이사장을 축하했다. 이화여자대학 동문 합창단도 노래로 동문 정 이사장의 출간을 함께 기뻐했다.
전문의인 남편 박찬종 씨도 "좋은 글 쓰는 문인이 되기를" 응원했다.
정 이사장은 서울 태생으로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의대 교수를 지냈고, 현재 이화여대 국제재단 명예이사, 애틀랜타 여성문학회, 둘루스 문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제인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