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국 “미국내 영주권 신청 불허” 한 발 후퇴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06-02 09:16:14

이민국,미국내 영주권 신청 불허, 한 발 후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출국해야” 불안 확산에

“사안별 판단”으로 선회

 국토안보부 발표 ‘혼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영주권 신청자는 원칙적으로 미국을 떠나 본국에서 승인 절차를 기다려야 한다”고 발표했다가 거센 반발에 직면하자 사실상 한발 물러섰지만, 그 구체적인 적용 기준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아 이민자 사회와 기업계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설명 자료를 통해 “대부분의 영주권 신청자들이 미국을 떠나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 발표의 의미를 해명했다. 이는 불과 일주일 전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발표한 내용과 상당한 온도 차를 보이는 것이다.

당시 USCIS는 보도자료를 통해 영주권 신청자들이 앞으로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국으로 돌아가 대기해야 한다고 발표해 이민자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DHS는 이번 해명 자료에서 “이는 모든 신청자에게 일괄 적용되는 정책 변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이민 심사관들이 오래전부터 보유해온 재량권을 상기시키는 안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비자 체류 기간을 초과한 사람이나 공공복지 사용 비율이 높은 국가 출신 신청자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같은 설명은 사실상 기존 발표를 상당 부분 수정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누가 영향을 받게 될지, 어떤 경우에 미국 밖에서 영주권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여전히 불분명해 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국토안보부 내부에서도 정책 발표 당시 실제 적용 범위를 둘러싼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이민 변호사들은 이미 USCIS 인터뷰 과정에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변호사들에 따르면 최근 심사관들이 신청자들에게 “왜 본국이 아닌 미국에서 영주권을 신청했는가”, “본국에서 신청할 수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가” 등을 묻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기업계 역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미 상공회의소의 닐 브래들리 수석부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 억제 노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합법 이민 제도를 더욱 강력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정책 변화는 고용주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특히 가족 초청 이민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가족 초청 신청자들은 취업비자 소지자들과 달리 미국 내 체류를 보장해 주는 별도의 비자 신분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자폐증 유발’이유로 서명 일부 주정부·보건단체들  감염병 확산 우려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백신 축소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암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실수가 있다. 과일과 채소를 씻지 않고 먹는 습관이다. 미국 종양내과 전문의 나지브 알 할락 박사는 씻지 않은 농산물이 암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8월29일(토) 온라인으로주제별 교육전문가 강의전세계 유튜브 무료 참가사전등록자 풍성한 경품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대학입학 세미나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가 오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90일 이상 카드 연체율은 12.9%로 높아뉴욕연은 "신용기록 오래 남겨두는 탓"  미국의 가계대출 잔액과 연체 상황이 2분기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국 뉴욕 연방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달 미국 내 주택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06만건(계절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더스트볼' 1936년 기록 넘어서전문가, 화석연료 남용 경고  지난달 미국 본토 48개 주의 평균 기온이 7월 기준으로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1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시청시간·조회수 2배↑내년 2월 시행 발표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각 계정의 수익 창출 문턱을 기존의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유튜브는 광고 등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요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튀르키예 나토회의 귀환길전용기 타는척 하다 환승“이란 암살위협”극비작전 지난 7월8일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의 에어포스원 옆에 기내식 운반 트럭이 세워져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악화됐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0.8(1985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