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신앙칼럼] 『하나님은 영이시니』(God is Spirit, 요Jn4:24)

지역뉴스 | | 2019-08-09 21:21:45

칼럼,방유창,신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하나님은 영이라"고 하시는 말씀의 헬라어 원문은 "Πνεῦμα ὁ Θεός (Pnewma Ho Seos 프뉴마 호 쎄오스)"는 영어로는 'God is Spirit'입니다. 하나님은 영이라는 표현에 있어서 영은 곧 하나님이시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헬라어 표기에는 '영(Πνεῦμα, 프뉴마)'이라는 단어에 그 어떤 관사나 수식어가 앞에 붙어있지 않습니다. 바로 이것은 하나님은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거나 속박당하지 않으시는 독립적인 분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독립적인 분의 특성은 '영원하심(Eternal)'과 '무한하심(Infinite)'과 '불변하심(Unchangeable)'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수가 성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나눈 대화의 초점은 단순히 한 사람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이 아닙니다. 그것은 차원 높은 대화입니다. 여인의 불행한 결혼생활에서 출발한 대화의 심도는 점점 깊이를 더해 가 마침내 예배라는 영적 차원의 대화로 접근합니다. 여기에서 오늘날 현대 크리스천과 동일한 관심사인 예배 외적인 환경 즉 형식이나 빌딩 즉 예배장소가 아니라 예배자 그 자체에 하나님의 관심사임을 밝히신 예수 그리스도. 영원한 메시아,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의 존재를 영원성과 무한성과 불변성의 함축적인 의미로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존재가 무한, 영원, 불변하심을 선명하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하나님의 권능이 무한, 영원, 불변하심을 나타내십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무한, 영원, 불변하십니다. 하나님의 진실하심이 무한, 영원, 불변하십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심을 시편기자는 시편 139:7~10절에서 밝히십니다. 시편 139편 7절~10절 말씀입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하나님의 영원하심에 대하여 시편 90:2절에 말씀하십니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하나님의 불변하심을 야고보서 1:17에서 말씀하십니다.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나님의 영이심은 곧 '인본주의(Human-being centered mentality)'에 대한 경각심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심을 분명히 인식할 때 무한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 불변하신 하나님 앞에서 예배는 결코 인간중심의 인위적인 형식에 그칠 수 없고, 영혼 없는 몸처럼 예배를 드릴 수 없다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온 정성을 다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S.D.G.(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라는 중심의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 SDG의 중심이 무너지면 John Calvin이 지적한 하나님이 영이시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되므로, 교회는 곧 “하나님의 진리의 빛이…꺼지고, 하나님의 말씀이 매장을 당하고, 그리스도의 선하심이 깊은 망각 속에 방치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에서 제거”되는 극단적인 인본주의의 병폐로 몰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 24)

※ 새 성경구절

믿음의 가정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손으로 수고한 일에 복 주심으로 말미암아

너희와 너희의 가족이 즐거워할지니라.

신 12:7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주택거래가 3월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임원 모임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권오석 현 회장을 추대하고 새 임원진 구성했다. 권오석 회장은 미주체전의 애틀랜타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과세 대상소득 1억900만 달러 줄여 3만6,000명 이상의 조지아인들이 2022년에 새로운 "태아 부양가족" 공제를 사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약 1억 900만 달러 줄였다고 주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5월 4일 오후3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2024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이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이번에는 4월 29일 뉴욕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5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재산세 인상률 늦추는 법안도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조지아 주민과 기업이 내년에 소득세를 약 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옐프 등에 리뷰 못 올리게 서약서 강요 성형외과의사 환자들로부터 시술결과 비공개 서약서를 미리 받아놓고 이들이 옐프 등에 부정적 리뷰(평가 글)를 올리지 못하도록 압박한 성형외과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상반기 씨티·BofA 등향후 2년간 약 2만명 ‘몸집 줄이기’에 속도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들이 대대적 감원으로 군살빼기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의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 사진=영화 포스터17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와 협력해 '올드보이' TV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라이온스게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스튜디오 지브리/칸국제영화제 웹사이트 캡처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명작의 산실인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올해 칸국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