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집이 비좁거나 빈 공간 많으면 파는 것이 상책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7-08 10:10:08

집,팔아야하는이유,부동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리모델링이 투자한 만큼 이익 가져다주지 않거나

집 팔면 곧바로‘바이어’될 수 있다는 점 알아야

내가 가지고 있는 집을 언제 팔면 좋을까. 많은 주택소유주들이 한번은 고민해봄직한 질문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자신이 소유한 집에서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집을 팔아야 하는 ‘완벽한’ 타이밍을 잡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 없다. 정든 집을 타인에게 판매하는 것은 오랫동안 사귀어 온 남자친구 또는 여자친구와 결별하는 것과 비슷하다. 애인과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겠지만 막상 헤어지려고 하면 큰 아쉬움이 남게 된다. 때론 삶에 큰 변화가 있어 어쩔수 없이 집을 팔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리얼터 닷컴’이 집을 팔아야 하는 6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1. 집이 너무 비좁다

가족수가 늘지 않더라도 의외로 집이 비좁을 수가 있다. 만약 집 내부를 오피스로 활용하거나 갑자기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길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비좁은 집 때문에 짜증이 날 수가 있다. 하지만 집을 팔기로 결정하기에 앞서 불필요한 물건들을 처분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방을 한개 추가하거나 지하실이나 다락방에 물건을 보관하는 것을 생각해본다. 물론 이 옵션이 모든 홈오너를 위한 것은 아니다.

볼티모어에 위치한 ‘페더스톤&컴퍼니’의 윌 페더스톤 CEO는 “집이 너무 비좁아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더 큰 집으로 이사하는 게 나을 수가 있다”고 조언했다.

2. 불필요한 공간이 너무 많다

집이 비좁은 것도 문제지만 빈 방이 너무 많아 썰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문제다. 페더스톤 CEO는 집에 빈 공간이 많은 상태라면 “4개의 침실과 지하실까지 가지고 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온 가족이 오랫동안 의지해온 집과 ‘굿 바이’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계속 그 집에 사는 것이 현명한지 판단해야 한다.

3. 동네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소유한 집이 소속되어 있는 주택소유주협회(HOA)의 규정들이 너무 까다로워 이를 일일이 따르면서 생활할 수 없다면 차라리 집을 팔고 다른 동네로 옮기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바로 옆집에 하루가 멀다하고 시끄러운 파티를 여는 대학 사교클럽 회원들이 이사를 왔으면 이 또한 참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거주하는 동네 환경은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홈오너 본인의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 10년이 넘도록 집에서 40분거리에 있는 직장을 다녔는데 이제는 더 이상 장거리 운전을 할 수가 없다고 느낀다면 이사가 필요할 수가 있다.

페더스톤 CEO는 “나이가 든 자녀가 있다면 거주하는 로케이션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더 나은 교육을 자녀에게 제공하길 원한다면 다른 곳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것을 고려해볼 것”을 조언했다.

4. 리모델링이 투자한 만큼 이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욕실 또는 부엌을 새롭게 꾸미면 거주하는 집이 ‘새집’ 같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하지만 욕실이나 부엌 리모델링을 위해 적잖은 돈을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다.

페더스톤 CEO는 “홈 리모델링을 시작하기 전에 집이 위치한 동네를 꼼꼼히 리서치하고, 동에에서 가장 비싼 집이 얼마인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약 집 안팍이 동네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집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리모델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차라리 집을 파는 것이 낫다고 페더스톤 CEO는 강조한다.

5. 집을 팔아도 될 정도로 재정이 탄탄하다

소유한 집을 팔면 어느정도 돈을 버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돈 놓고 돈 먹기’라는 말이 있다. 홈셀러 입장에선 가만히 앉아서 돈이 굴러들어오길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페더스톤 CEO는 “집을 팔기로 결정하기에 앞서 주택판매를 준비하기 위한 자금(funds)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셀러들은 페인트, 조경, 플로어 업데이트 등 작은 개선작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을 팔때 제값을 받기 위해서다. 이 비용은 처음에는 셀러의 주머니에서 나오기 때문에 넉넉한 자금이 필요한 것이다.

6. 경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만약 셀러스 마켓 안에서 살고 있다면 주택시장에 찬바람이 불기 전에 집을 팔기를 원할수도 있다. 집을 파는 즉시 셀러는 ‘바이어’가 된다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하자.

페더스톤 CEO는 “만약 주택시장이 뜨거우면 내놓은 집을 좋은 가격을 받고 최대한 빨리 팔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집을 팔고 다른 집을 산다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집이 비좁거나 빈 공간 많으면 파는 것이 상책
집이 비좁거나 빈 공간 많으면 파는 것이 상책

살고 있는 집이 너무 비좁다고 판단되면 집을 팔아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광복절 발언 논란 뉴욕총영사 “이미 사표 제출”

김의환 총영사 입장발표 올해 8.15 광복절 기념식에서 부적절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김의환 뉴욕총영사가 결국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영사는 지난 13일 오후 카카오톡

‘백신 음모론자’가 연방 보건부 장관?

트럼프, 케네디 Jr. 지명 “인준 과정서 논란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연방 보건부 장관으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사진·로이터) 전 대선 후보

[한인마트 정보] 한인마트는 이미 추수감사절∙∙∙다양한 특선 할인전 ‘풍성’
[한인마트 정보] 한인마트는 이미 추수감사절∙∙∙다양한 특선 할인전 ‘풍성’

남대문 마켓정육코너에서는 훈제오리   LB 19.99,  티본 스테이크LB  7.99,  터키LB  1.28, 통닭(WHOLE) LB 1.99, 닭다리 BAG  LB 0.79에 판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