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시민권 없는 이민자, 센서스 적극 참여 기대”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9-06-29 22:22:4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민자 출신 많은 대도시 지역

참여기피 이어 인구 누락 인한

연방지원 기금 축소 우려 씻어

트럼프 "센서스 무기 연기"반발 

연방 대법원이 내년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의 추가를 결국 불허하는 판결(본보 28일 1면 보도)을 내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가 추진해 온 센서스 시민권 질문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번 연방 대법원의 판결은 한인들을 포함한 미국내 이민자들이 이민 신분 관련 조항 때문에 센서스 참여를 꺼려할 우려를 종식했다는 점에서 이민자 커뮤니티에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대법원 판결에 대해 즉각 내년 인구 센서스 시행을 무기한 연기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강력 반발하면서 향후 전개 과정이 주목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 변호인단에 헌법이 의무화하고 있는 인구조사 실시를 연기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며, 또 대법원이 최종적이고 확고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추가 정보들을 얻을 때까지 그 기간이 얼마가 되든 인구조사 실시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간 민주당과 이민자·민권 단체들은 센서스 설문에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문항이 추가될 경우 많은 이민자들이 센서스 참여를 기피하게 돼 정확한 인구조사를 실시할 수 없다며 문항 추가에 반대해 왔다.

인구 센서스에 시민권 문항 논란은 지난해 3월 연방 상무부가 2020년 센서스 인구조사에서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이 포함된 인구조사 설문을 의회에 공식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시민권 문항 추가 방침이 공식화되자 민주당과 이민민권 단체들은 이민자들의 인구센서스 참여를 봉쇄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 미 전역에서 대대적인 반대 캠페인이 벌어졌다.

특히 권익옹호 단체들의 반발이 거셌다.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이 포함될 경우, 이민자 주민들의 센서스 참여 기피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전국의 161개 도시의 민주당 및 공화당 소속의 시장들도 시민권 문항 추가에 반대하면서 시민권 문항 추가 여부는 인구센서스 개시를 앞두고 뜨거운 정치 이슈로 떠올랐다.

결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뉴멕시코, 오리건, 펜실베니아, 로드아일랜드, 워싱턴 주 등 미 전역의 18개 주는 연방 정부의 조치가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민자 및 민권 단체들은 월버 로스 연방 상무부 장관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시민권 보유 질문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인구조사 시민권 조항이 강행되면 이민자들이 불이익을 우려해 조사에 불참하게 돼 실제 인구보다 적게 계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이민자 주민이 많은 LA와 뉴욕 등지에서는 실제 인구보다 낮게 계산될 경우 연방 의석수가 줄어들 수 있고 각종 연방 지원금도 축소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됐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연방 지법은 시민권 질문을 포함하기로 한 트럼프 행정부 정책은 위헌이라고 판결했고, 이날 연방 대법원의 판결도 1심 판결과 다르지 않았다. 연방 대법원은 시민권 보유 여부 문항이 소수계 주민들의 투표권 보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는 정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결국 정부 패소 판결을 내렸다.

시민권 문항 추가를 불허한 이번 대법원 판결로 이민자들은 신분 문제로 인한 두려움 없이 내년 인구 센서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공항 혼잡풀리나…상원, 'ICE 제외'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
공항 혼잡풀리나…상원, 'ICE 제외'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

40일 넘긴 국토안보부 셧다운 해소 물꼬…이르면 오늘 하원 처리여야, 이민단속 정책 갈등 여전…공항 보안검색 예산등 우선 복구 뉴욕 라과디아 공항의 보안 검색 대기 줄[로이터]  

"타이거 우즈, 또 차량 전복사고…상태는 아직 불분명"
"타이거 우즈, 또 차량 전복사고…상태는 아직 불분명"

방송 보도…2021년 LA 해안도로서 전복 사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7일 또 차량 전복사고를 당했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미 플로리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TSA와 ICE 추방자 명단 공유 협조이민 변호사, "공항 근처 가지 말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의 공항들이 이민자 사회에 거대한 '비행 금지 구역'으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농작물 및 생태계 피해 막심 조지아주 정부가 외래 침입종인 '노랑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의 벌집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조지아주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조지아 운전자들 실속형 선택2022년 이후 시장 점유율 2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 운전자들의 시선이 하이브리드 SUV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의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최대 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기존 안마의자 무료 수거 서비스 글로벌 No.1 헬스케어 로봇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월 5일 지원 마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회장 문성실)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4월 1일부터 시행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미 동남부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 4월 1일부터 민원업무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데빗(Debit)카드로도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발견 1년여 만에 신원 확인경찰,사망경위 등 추가조사 지난해 로렌스빌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골 신원이 1년여 만에 확인됐다.귀넷 카운티 검시관실은 26일 “2025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