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제22차 노숙자 재활 및 영성수련회를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다니엘 기도원에서 개최하고 19명의 노숙자 수료생을 배출했다.
‘왜 나는 세상에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는 워싱턴 중앙장로교회의 다솜 청년회의 단기 선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워싱턴 중앙장로교회 공승욱 목사의 주제 강연에 이어 수련회 참여 노숙자들은 4개 반으로 나뉘어 리더의 인도로 분반 공부와 토론에 참여했다.
수료식에서 수련회에 참가했던 타이레즈 그래햄(17)은 "어려서부터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다 두 형이 내 눈앞에서 살해 당한 후 내 곁엔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나쁜 길로 빠져 들었었다"며 "이번 수련회를 통해 이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게 됐고 이를 나의 삶의 전환점으로 삶고자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디딤돌 선교회는 매년 3-4회 재활 및 영성수련회를 갖고 있으며, 이 외에도 매주 수, 금요일에 훈련프로그램과 토요일에 섬김과 나눔행사, 노숙자교회 예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인락 기자
디딤돌 선교회의 제22차 노숙자 영성 재활 수련회 참가자와 자원 봉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