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부모 집에 얹혀살면 내 집 마련 시기 지연”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5-28 10:10:57

주택구입,지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구입에 따른 각종 혜택을 누리지 못하기도

힘들어도 일찍 독립하는 편이 장기 재정에 도움

내 집 마련 여건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성인이 된 뒤에도 부모 집에 돌아와서 사는 젊은 세대가 예전보다 많아졌다. 다운페이먼트 등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이유로 부모 집으로 돌아가는 젊은 세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그런데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일찌감치 독립한 밀레니엄 세대에 비해 첫 주택 구입 시기가 오히려 지연되고 있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CNBC가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우닷컴의 조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현재 부모와 한 집에서 거주하는 밀레니엄 세대는 약 1,400만 명으로 전체 밀레니엄 세대 중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질로우닷컴이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밀레니엄 세대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시기가 지연된 것은 경기 대침체 탓이 크다. 밀레니엄 세대 중에서도 나이가 든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가져야 하는 시기에 사상 최악의 경기 대침체가 발생했다. 

경기 침체로 고액의 연봉은커녕 직장을 찾지 못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대부분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자금 융자 상환에 대한 부담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일찌감치 포기해야 했던 ‘저주받은 세대’가 바로 밀레니엄 세대다.  

결국 많은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임대로 나가는 비용을 한 푼이라도 더 절약하기 위해 다시 부모 집으로 돌아와 얹혀 살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밀레니엄 세대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열망이 다른 세대에 비해 훨씬 높다는 조사가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된 바 있다. 다만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이 쉽지 않아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을 선택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부모의 집에서 살면 주택 임대료 지출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질로우닷컴 산하 주택 임대 정보 업체 ‘핫패즈’(Hotpads)의 조사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밀레니엄 세대의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세입자가 소득의 약 34%를 임대비 포함, 주거비로 지출했을 경우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20%(주택 중간 가격 기준)를 모으는데 약 8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 기간이 약 5년으로 세입자에 비해 약 3년이 짧았다. 

그렇다고 부모와 함께 사는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시기가 세입자 세대에 비해 빠른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 집에 얹혀사는 밀레니엄 세대가 구입하는 주택 규모가 세입자 세대 구입 주택 보다 크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 연구 기관 ‘어번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25~34세 연령대 중 10년 뒤 주택을 구입하는 비율은 부모의 집에서 일찌감치 독립을 택한 같은 연령대에 비해 낮았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다가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도 독립한 세대가 구입한 주택 규모에 미치지 못했고 모기지 대출액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구입은 미래의 부를 쌓은 수단으로 여겨지는데 부모 집에 얹혀사는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구입 시기 지연으로 인해 주택 구입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반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더라도 주택 소유권 일부를 보유한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자산 축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계속되는 주택 구입 여건이 악화되면서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다세대 주택 형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준 최 객원기자>

“부모 집에 얹혀살면 내 집 마련 시기 지연”
“부모 집에 얹혀살면 내 집 마련 시기 지연”

부모 집에 함께 살아도 젊은 세대의 주택 구입 시기가 앞당겨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16세 최하윤, 미국 최고 수준 시니어 무대에서 빛난 성장

USAT 시리즈 파이널 진출 확정HKC 아처리(HKC Archery) 소속이자 세킨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최하윤(16) 선수가 2026년 미국양궁협회(USA Archery) US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대…"공공보건 실패" 비난 커져

트럼프 행정부 '백신 회의론' 속 어린이 접종률 하락 영향기생충 감염 사태도 확산…사이클로스포리아증 9개주로 번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백신 회의론을 펼쳐 온 가운데 미국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참전용사들의 수고와 희생 잊지 않겠다"

한미우호협회, 한국전 기념 및 헌화행사한국전 조지아 출신 전사자 740명 추모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254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페인-콜리 하

38년 만에 밝혀진 신생아 바꿔치기

DNA 검사로 뒤늦게 드러나 “함께 할 시간 빼앗겼다”, 노스다코타 병원에 소송 노스 다코타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두 명이 뒤바뀐 채 각기 다른 가정에서 38년 가까이 자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제62회 슈퍼보울 28년 2월 애틀랜타 개최

2028년 2월 13일 벤츠 경기장 NFL이 조지아주로 돌아오는 미 프로풋볼 최대의 축제 개최 날짜를 공식 확정했다. 제62회 슈퍼보울(Super Bowl LXII)은 2027 시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주 4일만 등교하는 조지아주 교육구

채투가 교육구...화-금 수업 조지아주 채투가 카운티 학생들은 조지아주의 대부분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스케줄을 경험하게 됐다.그 이유는 전통적인 주 5일 수업 대신, 일주일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고교 총격범 콜트 그레이 전격 유죄 인정

55개 중범죄 혐의 인정..종신형 선고 가능성 2024년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 캠퍼스에서 동급생 2명과 교사 2명이 총격으로 숨진 비극적인 사건의 용의자 콜트 그레이가 금요일 유죄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귀넷, 애틀랜타 학군 개학 앞두고 보안 강화

총기 탐지기·전술팀 등 보안 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학군들이 다가오는 새 학기 등교를 앞두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보안 조치와 프로토콜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영어 미숙 트럭기사 퇴출…제대군인으로 대체

2만6천여명 트럭기사 자격박탈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대대적인 단속으로 면허를 상실한 수만 명의 이민자 트럭 운전사들을 대체하기 위해, 군 제대 장병들이 상용차 운전사에 지원하도록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알파레타, 자전거 공유 서비스 개시

2020년 중단 6년 만에 부활무인 대여소 5곳 25대 운영 알파레타시의 공공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이 6년 만에 부활된다.알파레타 시의회는 이번 주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 시행안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