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부모 집에 얹혀살면 내 집 마련 시기 지연”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5-28 10:10:57

주택구입,지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구입에 따른 각종 혜택을 누리지 못하기도

힘들어도 일찍 독립하는 편이 장기 재정에 도움

내 집 마련 여건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으면서 성인이 된 뒤에도 부모 집에 돌아와서 사는 젊은 세대가 예전보다 많아졌다. 다운페이먼트 등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이유로 부모 집으로 돌아가는 젊은 세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그런데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일찌감치 독립한 밀레니엄 세대에 비해 첫 주택 구입 시기가 오히려 지연되고 있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CNBC가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우닷컴의 조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현재 부모와 한 집에서 거주하는 밀레니엄 세대는 약 1,400만 명으로 전체 밀레니엄 세대 중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질로우닷컴이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밀레니엄 세대가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시기가 지연된 것은 경기 대침체 탓이 크다. 밀레니엄 세대 중에서도 나이가 든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대학을 졸업하고 첫 직장을 가져야 하는 시기에 사상 최악의 경기 대침체가 발생했다. 

경기 침체로 고액의 연봉은커녕 직장을 찾지 못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대부분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자금 융자 상환에 대한 부담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을 일찌감치 포기해야 했던 ‘저주받은 세대’가 바로 밀레니엄 세대다.  

결국 많은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임대로 나가는 비용을 한 푼이라도 더 절약하기 위해 다시 부모 집으로 돌아와 얹혀 살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밀레니엄 세대의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열망이 다른 세대에 비해 훨씬 높다는 조사가 이미 여러 차례 발표된 바 있다. 다만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이 쉽지 않아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것을 선택하는 밀레니엄 세대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부모의 집에서 살면 주택 임대료 지출되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질로우닷컴 산하 주택 임대 정보 업체 ‘핫패즈’(Hotpads)의 조사에서 부모와 함께 사는 밀레니엄 세대의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세입자가 소득의 약 34%를 임대비 포함, 주거비로 지출했을 경우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20%(주택 중간 가격 기준)를 모으는데 약 8년의 기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모와 함께 사는 경우 다운페이먼트 자금 마련 기간이 약 5년으로 세입자에 비해 약 3년이 짧았다. 

그렇다고 부모와 함께 사는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 시기가 세입자 세대에 비해 빠른 것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모 집에 얹혀사는 밀레니엄 세대가 구입하는 주택 규모가 세입자 세대 구입 주택 보다 크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 연구 기관 ‘어번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의 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25~34세 연령대 중 10년 뒤 주택을 구입하는 비율은 부모의 집에서 일찌감치 독립을 택한 같은 연령대에 비해 낮았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다가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도 독립한 세대가 구입한 주택 규모에 미치지 못했고 모기지 대출액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구입은 미래의 부를 쌓은 수단으로 여겨지는데 부모 집에 얹혀사는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구입 시기 지연으로 인해 주택 구입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다. 반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더라도 주택 소유권 일부를 보유한 밀레니엄 세대는 주택 가치 상승으로 인한 자산 축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근 계속되는 주택 구입 여건이 악화되면서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다세대 주택 형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준 최 객원기자>

“부모 집에 얹혀살면 내 집 마련 시기 지연”
“부모 집에 얹혀살면 내 집 마련 시기 지연”

부모 집에 함께 살아도 젊은 세대의 주택 구입 시기가 앞당겨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18명 졸업
애틀랜타 한국학교 18명 졸업

애틀랜타한국학교는 지난 9일 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제31회 졸업식을 열고 해바라기반 학생 18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고은양 교장은 45년 역사를 일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이준호 총영사와 홍수정 주하원의원이 참석해 축사했다. 행사에서는 개교 45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장기 근속 교사 표창, 각종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 성지유 학생은 한국 문화를 배운 소중함을 전하며 봉사를 다짐했다.

한인노인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한인노인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는 9일 한인회관에서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태화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과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의 축사 대독이 있었으며, 다올 평생문화교육원의 성과 공유와 봉사 단체에 대한 감사장 수여가 진행됐다. 지역 기업과 인사들의 후원금이 전달된 가운데 2부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졸업은 사명 향해 출발하는 거룩한 시간"
"졸업은 사명 향해 출발하는 거룩한 시간"

조지아센추럴대 학위수여식 개최 조지아센추럴대학교(총장 김창환)는 9일 2026년 제33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학사, 석사, 박사 학위자 19명을 배출했다.졸업식은 예배로 시작해 애틀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북적'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북적'

커뮤니티 나눔행사, 평통 후원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주최 사고팔고 장터가 9일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열려 다양한 생활용품과 어린이 용품 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3

오카리나 USA 선교후원 콘서트 성황
오카리나 USA 선교후원 콘서트 성황

과테말라 한미학교, 교도소 사역 지원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는 9일 오후 4시 로렌스빌 라루체 극장에서 선교 후원 콘서트를 열었다.‘선교는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

무지개 시니어센터 오프닝 파티 개최
무지개 시니어센터 오프닝 파티 개최

심형래 개그맨 시니어들에 웃음 선사 무지개(Rainbow)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둘루스로 확장 이전하면서 11일 오프닝 파티를 열었다. 오프닝 파티에는 홍영옥 무용단의

한타 바이러스 크루즈선 부부 애틀랜타 이송…1명 증상
한타 바이러스 크루즈선 부부 애틀랜타 이송…1명 증상

11일 에모리 병원서 격리 치료무증상1명은 검사 모니터링 중 한타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승객 2명이 애틀랜타에 도착 후 에모리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복숭아 주’ 조지아 이젠 ‘블루베리 주’
‘복숭아 주’ 조지아 이젠 ‘블루베리 주’

지난해 복숭아 생산량 추월 신선 블루베리는 전국 1위 피치 스테이트 조지아에서 블루베리가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AJC 는 11일 베이컨과 애플링, 피어스 카운티 등 조지아

조지아 학생 수천명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지아 학생 수천명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학습관리 시스템(LMS) '캔버스'가 해킹 그룹 '샤이니헌터스'의 공격을 받아 조지아주를 포함한 전 세계 학생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학생 ID 및 소셜번호 포함 가능성도 제기됐다. 조지아 내 풀턴 교육청과 에모리대 등은 시스템 사용을 제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지아서도 석유 나올까?...탐사 시추 추진
조지아서도 석유 나올까?...탐사 시추 추진

텍사스 소재 파일롯 익스플로레이션사가 조지아주 환경보호국에 퀴트만 카운티 내 유정 2개에 대한 탐사 시추 허가를 신청했다. 지하 8,000피트까지 굴착해 지질 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며, 이는 2014년 이후 첫 시추 시도다. 업체는 현대적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의 제한적인 평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상업 채굴까지는 추가 허가가 필요하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