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내집 마련이 언제부터 이렇게 쉬워졌지?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4-15 10:10:29

내집마련,주택시장,미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긋지긋한 셀러스 마켓 사라져, 바이어들 ‘미소’

아직은 헐값 오퍼 안통해, 홈샤핑시 주의해야

30년 고정금리 다시 오르기 전에 이자율 고정 필요

올해 내 집을 마련에 성공했다면 확 바뀐 주택 시장 분위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주택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던 셀러들의 콧대가 낮아졌음을 몸소 체험했을 것이다. 주택 구입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면서 ‘내 집 마련이 힘들다’라는 푸념도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리얼터 닷컴’이 확 달라진 올해 주택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 지긋 지긋한 셀러스 마켓 이젠 안녕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야말로 ‘지독한’ 셀러스 마켓이었다. 극심한 매물 부족 탓에 바이어의 ‘모든 권리’를 양보하지 않고는 주택 구입이 힘들 정도였다. 그래서 주택 구입 경쟁이 덜한 비선호 지역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한숨을 돌려도 좋을 것 같다. 주택 매물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바이어들에게 지긋 지긋했던 셀러스 마켓 현상이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다.

아예 전세가 역전돼 바이어들이 주도권을 쥔 바이어스 마켓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지역도 있다. 셀러의 입김이 약해지면서 가격 인하 요구 등 바이어들의 협상력이 우세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바이어스 마켓으로 완전히 전환되지 않는 지역이 대부분으로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오퍼 조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이 조언한다.

■ 지역별 시장 상황 파악

일부 지역은 여전히 셀러스 마켓 현상이 뚜렷하다. 이들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무엇보다 경쟁력을 갖춘 오퍼를 제출해야 한다. 바이어스 마켓으로 착각하고 섣부르게 오퍼를 제출했다가는 이유도 모른 채 실패만 거듭된다. 우선 주택을 구입하려는 지역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당 지역이 셀러스 마켓인지 바이어스 마켓인지를 가늠하기 위해서 ‘매물 대기 기간’(Days on Market)을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매물 대기 기간은 매물이 시장에 나온 뒤 팔릴 때까지 소요되는 기간이다. 

매물 대기 기간이 짧을수록 셀러스 마켓 현상이 뚜렷한 지역으로 매물이 나오면 지체 없이 오퍼를 제출해야 한다. 반대로 대기 기간이 긴 지역은 너무 조급하게 서두를 필요 없이 오퍼를 제출해도 되는 바이어스 마켓으로 보면 된다.

■ 최근 3개월 내 거래된 매물과 비교

매물의 적정 매매 가격을 판단하기 위해 최근 매매된 주택 자료가 활용된다. 셀러는 집을 내놓기 전 비교 매물의 가격을 참고한다. 바이어도 오퍼 가격이 적정한 지 판단하기 위해 바로 비교 매물 자료를 점검한다. 그런데 주택 시장 상황이 빠르게 바뀌는 경우 비교 대상 매물을 선정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바이어스 마켓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지역의 경우 셀러는 주택 가격이 떨어지기 전의 매물 자료를 근거로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바이어는 이미 가격 하락세가 반영된 최근 매매 자료를 기준으로 오퍼 가격을 결정하려고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내에 매매된 매물 자료가 비교 대상 매물 가장 적절하다.

■ ‘헐값 오퍼’ 아직 안 통해

주택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하는 시기에 바이어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바로 ‘헐값 오퍼’ 제출이다. 매물이 팔리지 않는 기간이 전에 비해 조금 길어졌고 집값이 더디게 오른다고 해서 완전한 바이어스 마켓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 바이어들은 셀러의 가격 인하 의도를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무작정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으로 오퍼를 제출하기도 한다.

주택 시장의 열기가 가라앉았다고 해도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의 오퍼는 성공 가능성이 낮다. 특히 마음에 드는 매물일 경우 헐값 오퍼를 제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쟁 구입자에게 매물을 빼앗기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계속 떨어지는 이자율

지난해 바이어들을 가장 괴롭혔던 것은 모기지 이자율의 가파른 상승세였다. 1년 내내 서서히 오르던 이자율이 연말 가파르게 오르면서 이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놓친 것 아닌가라는 바이어들이 많았다. 다행히 올해 들어 모기지 이자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택 구입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대출액 30만달러 기준 모기지 이자율이 약 0.5% 포인트 하락하면 매달 약 93달러가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

모기지 이자율 하락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이자율이 다시 오르기 전에 모기지 신청을 서둘러야 하고 이자율을 ‘고정’(Lock-In) 해야 한다. 다운페이먼트 자금을 조금 더 모으고 크레딧 점수를 높이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그사이 이자율이 갑자기 오르게 되면 결국 이자율 하락으로 인한 혜택이 사라지는 셈이다.

■ 새 산출법에 따른 크레딧 점수 상승

개인 신용 평가기관 2곳이 최근 크레딧 점수 산출 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올해 상당수 주택 구입자들의 크레딧 점수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코’(FICO) 점수로 알려진 크레딧 점수 산출 기관 ‘페어아이삭코프’(Fair Isaac Copr.)는 크레딧 카드 사용 내용과 함께 체킹, 세이빙, 머니 마켓 등의 은행 계좌 관리 기록을 반영한 ‘울트라 파이코’ 점수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다. 개인 신용 평가 기관 ‘익스페리안’(Experian)도 유틸리티 및 휴대 전화 사용료 납부 내역을 반영한 새 시스템 ‘익스페리안 부스트’를 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기존 크레딧 기록이 안 좋아도 은행 계좌 관리 기록이 좋고 유틸리티 요금을 제때 납부했다면 크레딧 점수가 약 10~20점씩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레딧 점수 10~20점 차이로 모기지 대출 승인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모기지 대출 은행에 새 크레딧 점수 산정법에 대해 문의해 도움을 받도록 한다. 

<준 최 객원기자>

내집 마련이 언제부터 이렇게 쉬워졌지?
내집 마련이 언제부터 이렇게 쉬워졌지?

이자율 하락으로 최근 주택 구입 활동이 부쩍 늘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18명 졸업
애틀랜타 한국학교 18명 졸업

애틀랜타한국학교는 지난 9일 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제31회 졸업식을 열고 해바라기반 학생 18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고은양 교장은 45년 역사를 일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이준호 총영사와 홍수정 주하원의원이 참석해 축사했다. 행사에서는 개교 45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장기 근속 교사 표창, 각종 장학금 수여가 진행됐다. 졸업생 대표 성지유 학생은 한국 문화를 배운 소중함을 전하며 봉사를 다짐했다.

한인노인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한인노인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는 9일 한인회관에서 8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유태화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과 이준호 주애틀랜타 총영사의 축사 대독이 있었으며, 다올 평생문화교육원의 성과 공유와 봉사 단체에 대한 감사장 수여가 진행됐다. 지역 기업과 인사들의 후원금이 전달된 가운데 2부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졸업은 사명 향해 출발하는 거룩한 시간"
"졸업은 사명 향해 출발하는 거룩한 시간"

조지아센추럴대 학위수여식 개최 조지아센추럴대학교(총장 김창환)는 9일 2026년 제33회 졸업식을 개최하고 학사, 석사, 박사 학위자 19명을 배출했다.졸업식은 예배로 시작해 애틀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북적'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북적'

커뮤니티 나눔행사, 평통 후원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주최 사고팔고 장터가 9일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열려 다양한 생활용품과 어린이 용품 등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3

오카리나 USA 선교후원 콘서트 성황
오카리나 USA 선교후원 콘서트 성황

과테말라 한미학교, 교도소 사역 지원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는 9일 오후 4시 로렌스빌 라루체 극장에서 선교 후원 콘서트를 열었다.‘선교는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

무지개 시니어센터 오프닝 파티 개최
무지개 시니어센터 오프닝 파티 개최

심형래 개그맨 시니어들에 웃음 선사 무지개(Rainbow) 시니어 센터(대표 사이몬 최)가 둘루스로 확장 이전하면서 11일 오프닝 파티를 열었다. 오프닝 파티에는 홍영옥 무용단의

한타 바이러스 크루즈선 부부 애틀랜타 이송…1명 증상
한타 바이러스 크루즈선 부부 애틀랜타 이송…1명 증상

11일 에모리 병원서 격리 치료무증상1명은 검사 모니터링 중 한타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승객 2명이 애틀랜타에 도착 후 에모리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복숭아 주’ 조지아 이젠 ‘블루베리 주’
‘복숭아 주’ 조지아 이젠 ‘블루베리 주’

지난해 복숭아 생산량 추월 신선 블루베리는 전국 1위 피치 스테이트 조지아에서 블루베리가 더 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AJC 는 11일 베이컨과 애플링, 피어스 카운티 등 조지아

조지아 학생 수천명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조지아 학생 수천명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학습관리 시스템(LMS) '캔버스'가 해킹 그룹 '샤이니헌터스'의 공격을 받아 조지아주를 포함한 전 세계 학생들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학생 ID 및 소셜번호 포함 가능성도 제기됐다. 조지아 내 풀턴 교육청과 에모리대 등은 시스템 사용을 제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지아서도 석유 나올까?...탐사 시추 추진
조지아서도 석유 나올까?...탐사 시추 추진

텍사스 소재 파일롯 익스플로레이션사가 조지아주 환경보호국에 퀴트만 카운티 내 유정 2개에 대한 탐사 시추 허가를 신청했다. 지하 8,000피트까지 굴착해 지질 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며, 이는 2014년 이후 첫 시추 시도다. 업체는 현대적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의 제한적인 평가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상업 채굴까지는 추가 허가가 필요하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