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남학생이 하버드대학과 프린스턴 대학, 웨스트포인트 등 3개 명문대학에 동시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버겐아카데미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연(사진·18·미국명 대니)군. 김 군은 지난 2008년 7살때 부모와 함께 뉴저지 클로스터로 이민 온 한인 1.5세로 초중고 시절 줄곧 A를 놓치지 않으며 우등생을 도맡아 왔다.
특히 김 군은 수학과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교내 수학경시 대회에서도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음악적인 재능도 뛰어나 2012년에는 맨하탄 카네기홀에서 피아노 연주를 할 만큼 출중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2013년 3월에는 전미테니스협회(USTA) 동부지구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김 군은 “하버드 대학에 진학해 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며 일생을 보낸 음악가이자 의사인 알베르트 슈바이처를 본받아 의료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뉴욕=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