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대부 로이 최 셰프
‘브로큰 브레드’ 호스트 발탁
‘푸드트럭 대부’ 로이 최 셰프가 KCET 멀티미디어 시리즈 ‘브로큰 브레드’(Brokenbread.tv)의 호스트로 발탁됐다.
브로큰 브레드 시리즈는 푸드와 여행, 가정 분야 주제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은 로이 최 셰프는 복잡한 사회정의 이슈를 탐구하고 사회 변화를 일으키고 행동을 추구하는 플랫폼으로 ‘음식’을 사용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만난다.
오는 5월15일 오후 8시30분 PBS방송 남가주 채널 KCET가 첫 방영하며 5월21일 디렉TV 채널 375, 디시 네트웍 채널 9410번을 통해 링크TV에서 오후 9시30분에 방영된다.
30분 에피소드로 ‘변형’ ‘미래’ ‘대마’ ‘낭비’ ‘왓츠’(WATTS) 5편이 우선 방영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 로이 최는 셰프의 경험을 살려 음식 디저트, 음식물 쓰레기, 이민, 지속가능성, 마리화나 합법화로 인한 대바 재배지 인근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등 현 사회의 푸드 시스템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고찰한다.
제1화는 ‘변형’(Transformation)편이다. 요리의 힘을 탐구해 사회의 한계에 처한 사람들과 단체가 필요로 하는 재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갱단원 재활단체인 ‘홈보이 앤 홈걸 인더스트리’의 그렉 보일 신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거 갱단 출신 청소년들이 요리를 배우면서 변화해가는 모습, 그리고 마약상으로 집 없이 떠돌아 다니던 청소년들이 마약상에서 기업인으로 다시 태어난 샌퍼난도 밸리의 피자가게 ‘도우 걸’의 마르 디고를 만나 갱생의 삶을 사는 과정, 그리고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인력 정책 등 알아본다.
이어 오는 5월29일 ‘미래’(Future)를 주제로 방영되는 에피소드에서 로이 최 셰프는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의 먹거리 사업을 살펴본다. 건강하고 적당한 가격의 지역 산물을 집앞까지 배달해주는 스타트업 수퍼마켓 ‘비간 그로서 올림피아 오셋’ 채식주의자를 위한 핫도그 카트 등을 소개한다.
로이 최씨와 후앙 데이비스가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를 담당한 ‘브로큰 브레드’는 제임스 만 감독이 연출했다. LA=하은선 기자
다음달 15일부터 방영되는‘브로큰 브레드’의 진행, 제작을 맡은 로이 최 셰프가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