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학교수업 충실·연습문제 많이 풀기가 최선

지역뉴스 | 교육 | 2019-03-23 11:11:21

sat,시험준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필수 아니라고 하지만 명문대 목표라면 반드시 응시 

자신 있는 과목 위주로 고득점 받으면 경쟁력 상승

외국어 시험은 최소 2년 이상 공부한 후 도전 바람직 

오는 5월 5일에 SAT과목 시험이 대대적으로 치러진다. SAT 과목시험의 경우  ‘필수’에서 ‘선택’으로 변화하는추세지만 아직도 많은 명문대들이 시험 점수 제출을 원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입경쟁에서 비슷한 스펙의 학생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가진다는 점에서 가능하면 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문기관들은 최소 2과목의 SAT 과목 시험 점수를 제출하라고 조언한다. SAT 과목 시험의 준비요령 등 알짜 팁을 살펴본다. 

▲ 어떤 과목을 보나 

SAT 과목 시험은 수학, 과학, 영어, 역사, 외국어 등 5개 카테고리에 20개 과목이 대상이다.  외국어의 경우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히브리어, 라틴어, 일본어, 한국어 등으로 수학은 레벨1, 레벨2, 과학은 생물E(Ecological)와M(Molecular), 화학, 물리가 있으며 역사는 미국사, 세계사로 구성됐다. 

모든 과목은 객관식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점수는 200~800점으로 채점된다. 당일 최대 3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지만 듣기 시험은 하루에 한 과목만 볼수 있다. 생물은 두 과목(E, M)을 동시에 치를 수 없다. 듣기 시험이 포함된 외국어를 제외하고 당일 시험 과목을 변경할 수 있다. 시험은 8월, 10월, 11월, 12월, 5월, 6월 등 연 6회 실시된다. 3월을 제외하면 일반 SAT 시험과 동일한 날짜다. 문학, 과학, 미국사, 수학 과목 시험은 매번 실시하지만 외국어와 세계사는 일부 날짜에만 치러진다.  

▲ 언제 어떻게 공부하나 

SAT 과목 시험은 고교 교육과정과 수업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이런 점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평소 수강과목과 시험과목을 잘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수학 레벨2 를 볼 계획이라면 학교 수업에서 프리 캘큘러스(p-Calculus)를 수강하고 미국사 시험을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사를 수강해야 한다.  

학교 수업 위주로 출제된다는 점에서 평소에 예습과 복습을 충실히 하는 것은 필수. 

시험은 이왕이면 학기가 끝날 때 치르는 게 좋다. 이 시험의 경우 특정 과목에 대한 지식을 묻는다는 점에서 한 학기 수업을 완료하고 핵심 내용이  확실히 인지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날은 5월이나 6월이다.  기말시험이나 AP시험과 중복되는 과목이 있다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시험 1~2주 전부터 한 학기동안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2~3일 전에는 핵심을 정리한 메모를 중점으로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시험 주관처 칼리지 보드 웹사이트(www.collegeboard.org/subjecttests)에 들어가면 무료로 다양한 연습 문제들을 풀어볼 수도 있다. 

▲ 어떤 과목을 선택하나

당연히 좋아하고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학교 시험에서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 위주로 생각하면 된다.   

이공계(STEM) 분야 학생이라면 외국어나 문학보다는 수학, 과학을 선택하는 게 좋고 이민 온지 얼마 안 된 학생이나 유학생들도 수학, 과학 또는 외국어 과목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외국어의 경우 읽기(Reading only) 와 읽기와 듣기(Reading & listening) 중 선택해야 한다. 언어 시험의 경우 본인이 준비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하다. 독해력만 측정하는 ‘Reading Only’ 시험과 독해와 듣기 능력을 함께 측정하는 ‘Reading and Listening’ 시험은 난이도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많은 대학들은 리딩 온리보다는  ‘Reading and Listening’ 시험을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단 읽기와 듣기 시험은 연 1회 실시되므로 날짜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외국어의 경우 무턱대고 응시하기 보다 최소 2년 이상 수업을 들은 후 충분한 지식이 쌓였을 때 시험을 보는 게 좋다.  

수학의 경우 레벨 1 혹은 레벨 2 중 선택해야 하는데 대학 준비과정 수준의 수학 클래스를 고교에서 몇 년이나 들었느냐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Algebra 1, Algebra 2, Geometry를 모두 이수한 경우 레벨 1, 이들 세 과목 외에 삼각함수(Trigonometry), p-Calculus까지 추가로 들었으면 레벨 2테스트에 도전한다.  수학을 기본으로 하는 전공이나 명문대 진학을 원한다면 레벨 2를 치르길 추천한다.  

과학 계열의 경우 AP 과목을 수강하고 AP 시험을 볼 때 SAT 과목 시험도 함께 준비하는 게 효과적이다. AP 시험에서 다루는 내용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감점 방식 인지 

SAT 과목시험의 경우 감점제도를 잘 알아두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 모든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되는데 답을 쓰지 않는 경우 감점하지 않고 0점 처리를 하는 반면 3지 선다형에서 틀리면 0.5점, 4지선다형에서 오답 시 1/3점, 5지선 다형에서 오답 시 1/4점을 감점한다. 

그렇다고 모르는 문제에 대해 무응답이 최선은 아니다.  예를 들어 5지선 다형에서 2개 답안 중에 고민이 된다면 무응답보다는 과감하게 둘 중 하나의 답을 체크하는 게 낫다. 감점이 1/4점이라는 점에서 50%의 확률을 기대하는 게 낫다. 

▲ 시험 요구 사항 파악 

UC 계열의 경우 SAT 과목 시험을 대입 전형의 필수로 하지 않지만 아직도 많은 명문대학들이 이 시험에 대해 필수 혹은 강력 권고를 내세운다. 해당되는 대학으로는 보스턴대학, 브라운대, 칼텍, 카네기맬론, 구퍼유니온, 코넬, 다트머스, 듀크, 조지워싱턴, 하버드, 예일, MIT, 노틀댐, 뉴욕대, 프린스턴 등이다.  

이런 점에서 지원하려는 대학이 어떤 과목들에 대해 필수나 권고를 하는지에 대해 알아두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최소 2 과목 정도의 점수를 제출하라고 조언한다.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조지타운대학의 경우 최소 3개 과목 점수 제출을 ‘강력 권고’ 하기도 한다.    

 

서두르지 않고 시험 전략 꼼꼼하게

SAT 과목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시험 전략도 세워야 한다.  다음은 꼭 필요한 전략들이다. 

▷샘플 질문을 리뷰한다. 문제 유형을 미리 접하면 실제 시험에서 훨씬 덜 긴장하게 된다.  ▷지시사항을 미리 알아둔다.  시험 당일 문제에 푸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선다형 답변은 서두르지 않고 꼼꼼히 훑어본다.  3~5개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데 서두르다 보면 실수할 소지가 크다.  ▷쉬운 질문부터 푼다. 한 눈에 들어오는 오답들을 걸러내고 그런 다음 남은 초이스 중 정답을 추측하는 전략을 쓴다.  ▷답안지를 깨끗하게 작성한다. 기계가 채점하기 때문에 자칫 오류가 나지 않도록 깨끗한 답안지를 제출해야 한다.   

▷준비물을 잘 챙긴다. 시험 당일 입장티켓, 사진이 부착된 ID, 2개의 #2 연필, 지우개, 계산기(수학시험을 볼 경우), CD 플레이어(듣기가 포함된 언어시험을 볼 경우)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이해광 기자>

학교수업 충실·연습문제 많이 풀기가 최선
학교수업 충실·연습문제 많이 풀기가 최선

                 명문대 진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SAT과목 시험에 응시하고 최소 2개 과목의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좋다.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