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로프 교회와 건물 계약
5월까지 학생·교사진 모집
조지아 최초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인 이황 아카데미의 8월 개교가 예정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황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해온 리자 박 변호사는 15일 "귀넷 플레에스 몰의 갑작스런 계약 불가 통보로 개교에 문제가 생기는 듯 해했지만 이번 주 초 스와니 슈가로프 한인교회를 학교 건물로 사용하기로 최종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학교 설립위원회는 귀넷 몰 측이 재개발 등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입장을 번복한 뒤 대체 장소를 물색하던 중 2주전 슈가로프 한인교회를 둘러 본 뒤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가로프 한인교회는 주중에 어린이 집을 운영하지 않아 본당 외 교육관 건물 사용에 제한이 없고, 교육관에도 여러 교실들과 함께 사무실도 마련돼 있어 학교 건물로 사용하기 적합했다는 것이 위원회 측의 판단이다.
교육관에는 총 10개의 교실이 마련돼 있으며, 공간이 더 필요할 경우 이황 아카데미 측이 부담한다는 조건 아래 공사를 진행, 교실 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최대 15개의 교실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측은 학교건물 계약이 이뤄짐에 따라 조만간 인가 절차를 신청한다는 계획이지만 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변호사는 "통상 학교 건물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주변에 주류 및 담배판매점, 클럽 등이 있어선 안되는 등 여러 조건이 따르는데 교회 주변에 학교들이 이미 설립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인가에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이황 아카데미는 본격적으로 학생 모집 공고 후 5월 15일까지 모집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사 및 교장 모집도 5월까지 마감될 예정이다.
이황 아카데미는 2019-20 학기에 유치원생 60명, 1, 2, 3학년 각 25명까지 모집한다. 조지아주 거주 아동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황 아카데미는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교에 따른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

스와니 올드 피치트리 로드에 있는 슈가로프 한인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