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주택시장은 지금 셀러-바이어 힘겨루는‘과도기’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19-03-13 09:09:08

주택시장,셀러,바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비딩전쟁’이미 자취 감춰

   셀러, 값 내릴 의향 없고

   바이어, 리스팅 가격‘노’

   서로 눈치보기에 한창

   매물에 2명 이상 오퍼

   1년새 53% → 13%로 급감

봄 시즌을 앞두고 미국 주택시장이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서서히 전환하면서 주택매매를 둘러싼 바이어-셀러간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만 해도 원하는 집을 사기위해 여러 바이어가 경쟁적으로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써서 셀러에게 제출하는 광경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으나 이제 이 같은 ‘비딩 전쟁’(bidding wars)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인 밀집거주지역인 남가주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매물 부족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간혹 괜찮은 매물이 나와도 셀러측은 가격을 내려서 집을 팔 의향이 없으며, 바이어들도 리스팅 가격을 그대로 지불하고 선뜻 주택을 구입하기를 꺼려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바이어-셀러 간에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이상규 뉴스타부동산 명예부회장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하는 ‘과도기’(transition period)인 것만은 확실하다”며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주택가격이 비싸다보니 바이어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주택시장이 소강국면으로 접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미셸 원 비 부동산 부사장은 “좋은 매물이 나오면 여러 바이어가 달려들어 비딩 경쟁을 벌이는 광경은 사려졌다고 봐도 좋다”며 “주택가격이 피크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도 지난주 현재 4.41%로 낮은 수준에서 맴돌고 있어 아직 셀러도 집을 팔기 좋은 시기, 바이어도 집을 사기 좋은 시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카니 정 레드포인트 부동산 부사장은 “지금 한인 밀집지에서 나오는 매물들은 아직 뚜렷한 가격 하향세를 경험하지 못하는 셀러들로 인해 리스팅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조금 낮은 가격의 바이어 오퍼에도 셀러들이 카운터 오퍼를 보내면서 협조하는 상황”이라며 “이미 본인 집을 매매하면서 충분한 이익을 거두기 때문에 셀러들은 처음 집을 사는 바이어에게 관대한 편”이라고 전했다. 

미국 전체적으로 볼 때 지난 1월 시장에 나온 매물 중 두명 이상의 바이어가 오퍼를 제출한 매물은 13%에 불과하다고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레드핀’은 전했다. 1년 전의 53%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수치다. 

한때 미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시장인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지난 1년간 두명 이상의 바이어가 오퍼를 써낸 매물이 82%에서 18%로 급락했다. 시애틀의 경우 같은기간 두명 이상이 경쟁을 벌인 매물은 53%에서 14%로 수직 하락했다.

워싱턴주 벨뷰의 ‘콜드웰 뱅커’ 부동산 존센 카메론 부사장은 “그동안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던 미국 내 일부 지역의 주택소유주들은 더 이상은 그같은 가격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집을 팔 의향이 있으면 리스팅 가격을 현실적으로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현 주택시장이 과도기라 바이어, 셀러 어느 한쪽도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는 않다며 주택구입을 원하는 바이어들은 ▲셀러에게 더 빠른 홈 인스펙션과 주택감정을 약속하고 ▲다운페이먼트 자금이 은행에 임급되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셀러에게 왜 그 집을 사고싶은지 설명하는 레터를 보낼 것을 조언했다. 

또 전문가들은 셀러 입장에서는 ▲올해는 주택판매와 관련,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현실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홈 인스펙션을 받고 필요한 내부수리작업을 마친 뒤 집을 매물로 내놓고 ▲경제적으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내부시설을 업그레이드 해 집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 등을 권했다.                 <구성훈 기자>

주택시장은 지금 셀러-바이어 힘겨루는‘과도기’
주택시장은 지금 셀러-바이어 힘겨루는‘과도기’

미국 주택시장이 과도기에 접어들면서 바이어-셀러간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 얼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얼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고환율·반이민 장벽에… 한인 유학생 급감

미국 내 3만명대로2014년 이후 최저가주·뉴욕 감소세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적은 3만 명대까지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은퇴 후 지출 안 줄이면 빈곤 불보듯… 지금 계획해야”

■ 노후파산 막는 생존 전략예산 시스템 재구축 시급성장주·고배당주 투자중요하락장 무리한 매도 금물3년치 생활비 현금보유해야 은퇴는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경제적 삶’의 시작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LA·워싱턴 등 9개 구간  대한항공이 일등석에서 제공하는 떡갈비 구이와 소고기 미역국.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해외 출발 장거리 노선 일등석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시카고 오바마센터 개관에 총출동한 전직 대통령 내외들

오바마 대통령 기념관(오바마 센터)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시카고에서 18일 개관 기념행사를 갖고 문을 열었다. 시카고의 유서 깊은 시민 공원인 잭슨팍에 건립된

“AI로 한국 역사·문화 홍보” 반크·재미한국학교협의회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재미한국학교협의회(낙스·총회장 권예순·이사장 최미영)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2형 당뇨, 오후 시간 활발히 활동하면 혈당 조절 도움

오후 활동량 혈당지표 연관<사진=Shutterstock>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유지할수록 혈당 조절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