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3억 달러 육박
자본금 비율도 12~15%
순익 늘고 꾸준한 증자로
한인은행들의 외형이 커지고 지속적인 순익을 기록하면서 자본금 규모도 지난 1년 동안 무려 22%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자료에 따르면 2018년 4분기(12월 31일) 현재 메트로시티와 제일, 노아 등 3개 한인은행들의 총 자본금은 2억8,802만 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 총 자본금 2억 3,601만 달러와 비교해 5,201만 달러, 비율로는 22.0%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 3개 한인은행의 총 자본금 규모는 3억 달러 중반대에는 쉽게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별로는 자산규모 14억 달러가 넘는 메트로시티 은행이 1억6,510만 달러의 자본금을 기록해 전체 자본금의 57%를 기록했고 이어 제일은행이 7,190만 달러, 노아은행 5,102만 달러 순을 기록했다.
자본금이 늘면서 총 자산 대비 자본금 비율도 탄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일은행이 14.36%로 가장 높은 자본금 비율을 보이고 있고 노아은행은 13.16%, 메트로시티은행은 11.50%로 모두 10%를 훌쩍 넘는 비율을 기록 중이다. 통상 자본금 비율은 6%가 최저 적정수순으로 8%가 우수 기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인은행들의 자본금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현금 배당을 제외하더라도 순익이 크게 늘고 있고 한편으로는 꾸준하게 증자금이 적립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자본금이 늘면 재무구조가 탄탄해지고 무담보 대출 상한이 함께 느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순익이 줄거나 적자 등의 이유로 자본금이 줄면 자본비율 하락으로 의무 증자를 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은행 폐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우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