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뮤추얼 설문조사
이어 재정독립·자녀교육
69%가"내 집 마련 자신"
절반 '3개월 생활비'저축
은퇴계획 실천비율 낮아
한인들은 재정적 안정을 아메리칸 드림의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어 내 집 마련이 두 번째로 꼽혔다.
매스뮤추얼 생명보험사는 전국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믿음과 장단기 재정목표 의식’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가계소득 연 5만 달러 이상의 25-64세 남녀 2,73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설문조사 결과 한인들은 응답자의 77%(복수 응답 가능)가 ‘나와 가족의 재정 안정성’을 아메리칸 드림의 최우선 항목으로 꼽았고 67%가 ‘내 집 마련’을 아메리칸 드림으로 열거했다. 이어 재정적 독립성(57%), 자녀 교육(56%) 순이었다.
그러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자신감을 묻는 항목에서는 재정 안정성을 꼽은 응답자의 33%만이 목표를 이룰 자신이 있다고 답한 반면 ‘내 집 마련’ 응답자는 69%가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재정적 독립성과 자녀 교육을 꼽은 응답자들은 각각 46%와 45%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답했다.
재정적 안정과 은퇴를 위해 한인들은 타민족과는 달리 저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한인들의 49%가 최대한 많은 액수의 저축을 하고 있고 실제 최소한 3개월 동안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의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혀 저축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2%였다.
반면 은퇴 혹은 노후를 위한 재정계획에 대해서는 37%가 최우선 순위라고 답했지만 25%만이 은퇴 재정 준비를 잘 하고 있고 20%만이 실질적인 퇴직 연금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은 아메리칸 드림 4번째로 꼽힌 ‘자녀 교육’과 관련해서도 나타났다. 한인 부모들은 자녀의 학업 및 직업적 성공을 높은 우선 순위로 두고 설문 조사 대상의 57%가 대학 학자금 저축을 재정 우선 순위로 열거했다. 그러나 실제로 응답자의 29%만이 대학 학자금 플랜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한인들의 평균 총 부채액은 38만9,422달러로 조사됐다. 이 중 악성부채로 분류되는 신용카드 부채는 전체의 2.5%인 9,889달러였고 나머지는 학비융자 부채가 11.4%(4만4,354달러), 주택융자 부채가 86.1%(33만5,422달러)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매스뮤추얼 시장 개발팀 총책임자인 이원홍 상무는 “한인들의 아메리칸 드림 최우선 순위인 재정적 안정성을 위해서는 먼저 채무와 수입, 저축 및 은퇴 등 재정적 우선순위의 균형을 고려하고 퇴직연금 계획과 대학 학자금 저축에 초점을 맞출 것”을 조언하면서 동시에 재정 전문가와의 상담을 추천했다.
한편 매스뮤추얼은 지난 1월19일부터 2월 7일까지 이번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연방센서스국의 사회경제보충자료(ASEC)를 이용해 인종별 가중치를 부과했다. 설문조사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1.88%포인트다. 이주한 기자
한인가정 아메리칸 드림 정의 상위 순위

■ 아메리칸 드림 □ 아메리칸 드림 달성 자신감 <자료: 매스뮤추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