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매물 주변 주택 리스팅 가격 파악하라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1-28 11:11:57

매물,주택리스팅,가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바이어-셀러 사이 완충 역할 하는 에이전트 없어

에스크로에 예약금 예치할 때 변호사 도움 필요

집을 판다는 것은 큰 일이지만 일부 홈오너들은 자신이 직접 판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매물전문 사이트인‘트룰리아 닷컴’(Trulia)의 자료에 따르면‘집주인 직접판매’(FSBO)는 전체 주택 판매의 6.2%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FSBO 방식과 마주칠 확률이 적다는 의미다. 그러나 바이어가 구입하고 싶은 드림하우스가 FSBO 방식으로 리스팅 되어 있다면 구입 과정이 약간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고, 꼼꼼하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

■ 판매가격 적절한지 확인

경험 부족이거나 주택소유자의 낙관적 태도로 인해 FSBO는 에이전트가 리스팅해 놓은 주택들보다 판매가격이 평균 2%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트룰리아 연구조사 결과가 있다. 바이어는 매물이 위치한 지역의 주변 시세를 파악해 자신이 구입하려는 주택의 판매가가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적절한 가격인지 재차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 변호사 혹은 제3의 전문가 필요

셀러에게 에이전트가 있든 없든 일부 주정부는 클로징을 할 때 양 당사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 대리를 요구하고 있다. 에스크로는 일반적으로 셀러 측 리스팅 에이전트가 담당하는데, 에이전트가 없는 FSBO의 경우 에스크로 예약금 예치를 할 때 변호사 혹은 타이틀 회사와 같은 제3자가 필요하다.

■ 셀러가 거주하는 주의 공개 요구사항 검토

자신이 소유한 집을 팔 때는 해당 주가 요구하는 공개사항을 하나하나 알고 있어야 한다.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다. 건물 구조상 문제, 과거 범람 이슈, 납성분 페인트 사용 여부 등을 셀러가 공개해야 하며 이에 대한 바이어의 조사가 뒤따라야 한다.

■ 셀러를 직접 상대해야 하는 고충 감안

FSBO 방식에는 바이어나 바이어를 대변하는 부동산 에이전트와 셀러 사이에 완충적 역할을 하는 에이전트가 없다. 셀러와 직접 소통해야 하고 협상도 해야 하는데 에이전트 없이 셀러와 바이어가 직접 서로를 상대하다 보면 감정 싸움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셀러가 매물로 내놓은 집에 애착이 강하거나 거주 기간이 길수록 가능성이 커지는데 이 같은 감정적인 충돌은 자칫 잘못하면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에이전트 대동 가능

셀러에게 에이전트가 없다고 해서 바이어가 에이전트를 대동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바이어는 자신의 편에 서서 협상해 줄 에이전트를 고용할 수 있다.

이 경우 계약서에 달려 있는 사항이지만 클로징을 할 때 바이어 측 에이전트에게 중개 수수료의 일정액을 지불해야 한다.

중개 수수료의 경우 절반은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나머지 절반은 바이어 측 에이전트에게 지불되므로 바이어 입장에서는 에이전트 고용이 현명한 방법이다.

주택 거래 계약서는 일반적으로 리스팅 에이전트가 하는 일로 바이어에게 에이전트가 있을 경우 계약서 초안 검토 등과 관련, 부동산 전문가의 견해를 들을 수 있다.

■ 모기지 사전 승인 구비

한개 이상의 오퍼를 넣을 경우 모기지 사전 승인은 필수다. 바이어의 재정상황에 맞는 모기지 대출금액은 구입 가능한 주택 가격대를 보여주므로 오퍼 수락여부에 대한 결정이 빨라진다. 에이전트가 있거나 셀러가 직접 파는 경우 모두 마찬가지로 모기지 사전승인서를 오퍼와 함께 넣는 것이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 감정(appraisal) 필수

현금으로 집을 구입할 계획이 아니라면 주택 감정 평가는 모기지 융자업체가 요구하는 필수 사항이다. 융자를 해주는 렌더 입장에서는 바이어가 현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하기를 원치 않는다.

또한 집을 살 때 홈 인스펙션은 선택사항이지만 주택 구입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가 인스펙션이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를 고용해 주택 내부와 외부에 중요한 문제점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 최종매매가 협상 가능

FSBO의 경우 주택 구입을 위한 기본적인 단계는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 오퍼를 포함해 최종 매매가격 협상이 가능하다. 오퍼에 대한 협상은 대부분 바이어와 셀러측 에이전트들이 하지만 FSBO는 협상하는 상대가 셀러와 바이어 혹은 바이어측 에이전트 등으로 달라진다. 

<구성훈 기자>

매물 주변 주택 리스팅 가격 파악하라
매물 주변 주택 리스팅 가격 파악하라

FSBO 역시 주택감정은 필수라는 점을 바어이는 명심해야 한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콜럼비아 칼리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진행

워싱턴 D.C.에서 연수 프로그램 운영올해 2월까지 부산대 등 연수 계획 콜럼비아 칼리지(총장 리처드 킴)가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글로벌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애틀랜타 인구 상승에 따른 '스토리지 사업' 호황

"인구 상승으로 스토리지 수요 증가할 것"애틀랜타 스토리지 시설 8% 증가율 보여 애틀랜타 인구 증가로 인한 스토리지 사업이 호황을 맞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애틀랜타 이주자들이 늘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애틀랜타 아동병원, IT분야 최고 직장

컴퓨터월드 선정 전국 25위  애틀랜타 아동병원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이 IT 분야  최고의 직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IT분야 평가업체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호스피스에 긍정 메시지 남긴 카터 전 대통령

생애 마지막 22개월 호스피스 케어업계 “일반인 오해 불식 기여” 평가  재임시절보다 퇴임 후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그런 카터 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조지아북부 연방검사장 뷰캐넌 사임

트럼프 취임 따라 19일까지 근무 조지아 북부 연방지방 검사장 라이언 뷰캐넌이 2일 사임을 발표했다.뷰캐넌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하루 전인 1월 19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애틀랜타 한인사회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추모

4일 오후 1시-5시 분향소 운영 애틀랜타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미동남부 호남향우회, 애틀랜타한인노인회, 밀알선교단, 미동남부 충청향우회, 리 장례식장 등 애틀랜타의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C Land 부동산 2025년 새로운 도약 다짐

12월 30일 뉴저지서 송년모임유튜브 통한 마케팅 더욱 강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30일 뉴저지 포트리 타운에 위치해 새로운 설비로 개장한 허드슨 매너 연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트럼프와 관계설정부터 민주당 재도약까지

▪2025 조지아 정가 5대 과제 새해 조지아 정가는 어느해보다 심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조지아도 정치역학 관계 설정이 필요해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2025년 중소기업 보조금 신청 리스트

중소기업 성장위한 지원금 제공무료 교육 온라인 영상도 지원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에서 2025년,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는 보조금 리스트를 발표했다. 먼저 버라이즌은 중소기업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애틀랜타 호텔서 일산화탄소 누출...5명 병원행

3일 아침 투숙객 모두 대피령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한 호텔에서 3일 아침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대피하고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관들은 오전 9시 직후 피치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