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 않고 버리는 급식 급증
이달부터 15개교 실태 조사
환경국과 제휴 최종 보고서
귀넷 교육청이 ‘음식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귀넷 교육청은 5일 “귀넷 각급 학교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먹지 않고 버리는 음식 쓰레기가 급증하면서 환경문제는 물론 이로 인한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음식 쓰레기와의 전쟁(Food Waste Warriors)’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교육청은 연방 농무성의 자료를 인용해 “미 전국적으로 하루에만 발생하는 음식 쓰레기가 9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정도이며 주범은 바로 학교 급식”이라며 이번 프로젝트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교육청은 ‘음식 쓰레기와 전쟁’ 수행을 위해 카운티 환경국과 제휴하는 한편 환경보전재단(Keep America Beautiful)과 로우스(Lowe’s)사로부터 2만 달러를 기증 받아 현장 실사에 나서게 된다.
교육청은 “현장 조사를 통해 급식 현장에서 학생들이 버리는 음식의 양과 실제 섭취하는 양을 조사해 이를 근거로 음식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안을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방안뿐만 아니라 보다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근본적으로 음식 쓰레기는 줄이는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음식 쓰레기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는 이달 말부터 귀넷 지역 15개 학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음식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검토는 이번 학기 동안 동안 이뤄진다.
교육청은 “현재 귀넷 교육청 산하 20만명의 학생들이 1인당 매일 2파운드 이상의 음식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다”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음식 쓰레기의 40% 이상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셸리 마랏 귀넷 환경국장은 “이번 음식 쓰레기와의 전쟁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학교 내에서 음식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들에 생각하도록 하는 교육적 측면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환경 오염을 줄이는 한편 음식 쓰레기로 인한 각종 사회비용도 줄이는 다양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우빈 기자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image/289011/75_75.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