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대입 성패,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냐에 달렸다

지역뉴스 | 교육 | 2019-01-05 12:12:06

고교,계획,대입성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9학년 남은 고교 기간 활용 대입 로드맵 구체적 작성

10학년 SAT ACT 등 표준화시험 본격 준비 돌입 

11학년 3~4회 모의고사 보고 2학기 성적 관리 철저히

▲9학년 

어느 덧 고교 첫 해인 9학년의 한 학기가 지났다. 사실 9학년이 시작됨과 동시에 대입전형의 여정에 들어섰던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아직도 12학년까지의 대입 플랜을 놓지 않았다면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이를 실행에 옮겨는 것이 현명하다. 

우선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고 가능하다면  대학 캠퍼스들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동기 부여 측면에서 좋을 것이다. 또 자신이 원하는 전공과 자신의 실제 성향이 어떤지에 대해 부모님, 선생님, 카운슬러 등과 진지하게 상담해보는 것도 이 시기에 필요하다.  

아직 SAT 같은 표준화시험 대비 공부를 하기에는 이를지 모르지만 이들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 물론 독서 습관이 몸에 배어야한다. 아직 부족하다면 겨울방학이 실천의 적기다. 책 읽는 것이 부담된다면 자신이 아주 좋아하고 즐기는 분야의 책을 찾아 시작한다. 카테고리보다는 독서 습관을 들인다는 것에 방점을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독서는 글쓰기에도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고 집중력과 기억력도 높여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0학년 

대입 전형에 대한 구체적 정보들을 파악하고 준비에 돌입하는 시기다. 10학년부터 대입을 생각하는 것이 너무 이르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겨울방학에는 대학 진학 로드맵을 작성해보자.  

또 신경 쓸 부분은 ‘적합한 과목 수강’이다. 10학년부터 어떤 과목을 수강하는가는 대학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다.  모두가 알다피시 명문대일수록 도전적이고 어려운 과목을 수강했는가를 알고 싶어하고 중시한다. 이런 점에서 이 시기에 한 두 개 정도의 AP  수강은 고려해야 한다. 또 AP 과목은 무작정 선택하기 보다는 차근차근 난이도 등에 따라 단계를 밟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11학년때 AP 화학을 수강할 계획이라면 10학년때는 레귤러 화학 과목을 수강하는 식이다. 또 AP 과목은 자신 없는 과목 보다는 가장 잘하는 과목, 대학에서 전공할 과목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그동안 SAT 시험 준비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면 겨울방학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다. 학교 수업이 빡빡한 11학년보다는 지금이 오히려 SAT나 ACT 같은 표준화시험 준비에 몰두 할 수 있을 지 모른다. 차근차근 제대로만 준비한다면 내년 가을학기쯤 시험을 치르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11학년

11학년은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학년이다. 대학 진학 준비에 차질이 없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당연히 표준화 시험인 SAT 또는 ACT를 준비한다. 아마 대부분 학생은 11학년 봄에 두 시험 중 하나는 치렀을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이들 시험 준비에 몰두해야 한다. 최소한 3~4회의 모의고사를 치르고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통해 부족한 과목과 부분에 대해 집중적 공부를 해야 한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남은 2학기의 성적관리다.  대입지원서에 기재하는 마지막 고교 성적이기 때문이다. 표준화시험 준비와 함께 겨울방학 동안 부족한 과목도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내년 5월에 있을 AP 시험 등록도 이때 해야 한다. 또 신경 써야 할 것은 추천서를 작성해 줄 사람을 물색하는 것이다. 카운슬러 추천서는 필수이며 자신에게 호의적이며 잘 아는 선생님을 선택해야 한다. 

11학년 겨울에는 대입 목표를 구체화시킬 필요도 있다. 스펙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을 선정해 보는 것이다. 프렙스칼라(ppscholar) 같은 전문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각 대학별 신입생들에 대한 기본적 데이터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부족한 점을 찾아내는 것이다. 표준화 시험 점수가 낮다면 이를 끌어 올려야 하고, 과외활동이 약한 부분이 있다면 이번 겨울을 통해 보강할  방안을 만드는 것이다.              

                                            <이해광 기자>

대입 성패,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냐에 달렸다
대입 성패,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냐에 달렸다

겨울방학은 대입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정확한 로드맵을 만들고 실천하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  (The New York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특파원시선] 외식비 줄이는 미국… ‘30% 요구’ 팁 공포도 한몫?

주문 금액의 18∼30% 더 내게 하는 팁 문화…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관세 등 영향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연일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19개주, 트럼프 전문직 비자 '10만불 수수료'에 소송

"트럼프, 부과 권한 없어…필수비용만 징수하게 한 연방법 위반"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뉴욕 백화점서 아기 기저귀 갈던 엄마, 정신질환자에 흉기피습

범행 40대 여성 체포…피해자는 LA에서 온 여행객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 화장실에서 아기 기저귀를 갈던 3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는 40대 여성에게 흉기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시드니 유명 해변서 총기난사로 11명 사망…용의자 1명 사살

29명 부상·또다른 용의자 1명 중태…현지 매체 "유대인 행사 표적 공격 추정"이스라엘 대통령 "사악한 테러리스트들이 유대인들에게 잔혹한 공격" 호주 시드니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인도 투어 나선 축구스타 메시…경기장 조기 퇴장에 팬들 난동

고가 입장권·정치인 독점 논란…화난 팬들 경기장 파손하며 분노 표출  13일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 경기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기다리던 인도 팬들이 메시가 인도 관중들에게 인사를 건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조미김, 미국 수출관세 ‘면제’됐다…K-김 최대시장서 날개

올해 대미 김 수출 2억3천만달러… “관세 15%→0%, 수출에 도움”올해 전 세계 김 수출액, 처음 11억달러 돌파 기대  [연합뉴스]  한국 김의 최대 해외 수요처인 미국이 우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아이비리그 브라운대서 총격…최소 2명 사망, 8명 중상

용의자 아직 못 잡아… “검은 옷 입은 남성” 2025년 12월 13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 차량이 서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경제 불황?”…경제 상황도 계층간 격차 심화

공화당 지지층, 집권당 지지층주식 보유자, 증시 역대급 상승고소득 가구, 생필품 지출 적어35세 미만, 전통적으로 낙관적 미시간대 소비자심리 지수는 최근 4개월 연속 하락해 역대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QNED, QD-OLED?… 연말 TV 구매 전 용어부터 이해

과거 가격 변동 확인해야구매 전 설치 장소부터거실용 TV 최소 4K해상도일반 가정 55~65인치 적정연말연시는 새 TV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알쏭달쏭한 TV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노화의 신호, 흰머리는 왜 생기나… 막을 방법은?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 고갈이 핵심유전·영양결핍·스트레스·흡연 등 요인줄기세포 재배치·멜라닌 재활성 가능성전문가들“근본 치료는 아직 초기 단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