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의원이 3일 연방 하원의장에 선출됐다.
펠로시 의원은 이날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제116대 의회 개원식에서 동료 하원의원들의 호명투표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해 하원의장으로 뽑혔다. 이로써 펠로시 신임 의장은 2007~2011년 미 역사상 여성 최초로 하원의장을 역임한 데 이어 8년 만에 미국 권력서열 3위 자리에 다시 오르게 됐다.
8년 만에 하원을 탈환한 민주당의 리더로서 이날 하원의장에 선출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장벽 건설 예산(50억 달러)을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은 '민주당표 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화당은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원에서 부결시킨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가 절충점을 찾지 않은 한 당분간 의회에서 예산안이 처리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는 '민주당표 예산안'에 대해 "애당초 통과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민주당 의회 지도부는 전날 백악관에서 회동하고 셧다운 '출구'를 모색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관련기사 4면>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조율을 위해 의회 지도부를 오는 4일 백악관으로 다시 초청했으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낸시 펠로시 신임 하원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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